2분기 전국 오피스텔 '월세' 0.26% 올랐다…서울은 0.45% 상승

평균 월세가격, 전국 77만 4000원…서울 89만 7000원

사진은 8일 서울의 한 오피스텔에 입주한 부동산에 걸린 월세 안내문. 2024.4.8/뉴스1 ⓒ News1 신웅수 기자

(세종=뉴스1) 조용훈 기자 = 올 2분기 전국 오피스텔 월세가격이 평균 0.26%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서울은 평균 0.45% 올랐다.

15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오피스텔 가격동향조사'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전국 오피스텔 월세가격은 평균 0.26% 오르며 상승폭이 확대(0.22%→0.26%)된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부동산원 제공)

이 기간 수도권은 0.37% 상승한 반면 지방은 0.18% 하락했다. 시도별로는 울산(0.59%), 경기(0.53%), 서울(0.45%), 광주(0.04%) 순으로 상승했다.

부동산원 관계자는 "서울은 전세사기 등 영향으로 보증부 월세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지며 직주근접이 가능한 지역에 대한 꾸준한 수요 영향으로 전 분기 대비 상승폭이 확대(0.40%→0.45%)됐다"고 설명했다.

평균 월세가격은 전국이 77만 4000원, 수도권은 82만 6000원, 지방은 57만 3000원으로 각각 나타났다.

수도권에서는 서울(89만 7000원), 경기(81만 2000원), 인천(66만 6000원) 순을 보였다.

지역별 평균 월세보증금 및 월세가격(단위:천원)(한국부동산원 제공)

이와 함께 지난달 전국 오피스텔 전월세전환율은 6.12%로, 수도권 6.06%, 지방 6.79%, 서울 5.62% 순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세종 8.54%, 대구 6.90%, 부산 6.54% 순으로 높았으며, 서울이 5.62%로 가장 낮았다.

한편 지난달 전국 오피스텔 매매가격은 0.47%, 전세가격은 0.34% 각각 하락했다.

joyonghu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