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푸드 평택HUB센터 등 4곳 '스마트물류센터' 인증 획득
첨단·자동화 장비 구입 대출이자 최대 2%p 지원
국토부, 2021년 7월 도입 이후 누적 총 49곳 인증
- 조용훈 기자
(세종=뉴스1) 조용훈 기자 = 국토교통부 오는 16일 신세계푸드 평택HUB센터, 한익스프레스 풀필먼트1센터, 오뚜기물류서비스 백암안전물류센터, 다원로지텍 포천 물류센터 등 4곳을 2024년도 제2호 스마트물류센터로 인증한다고 15일 밝혔다.
스마트물류센터 인증제도는 첨단·자동화된 시설, 장비 및 시스템을 도입해 효율성·안전성·친환경을 갖춘 물류센터를 국가가 스마트물류센터로 인증하는 제도로 지난 2021년 7월 도입 이후 이번 인증까지 총 49곳을 인증했다.
스마트물류센터로 인증받으면 건축 또는 첨단·자동화 장비 구입에 필요한 비용의 대출이자 일부(0.5~2%p)를 지원받을 수 있다.
신세계푸드 평택HUB센터는 유일하게 본인증 1등급을 받았다. 자동화 설비와 실시간 통합 운영시스템을 도입한 최첨단 자동화 풀필먼트Fulfillment) 물류센터로 3개 온도 영역(상온, 냉장, 냉동)으로 구성돼 다양한 고객사의 입고부터 출고까지 책임진다.
또한 이커머스 주문 시 자동으로 최적의 포장 박스를 권장해 줌으로써 다품목 포장에 특화된 설비를 도입해 작업 효율성을 극대화했다.
한익스프레스 풀필먼트1센터, 오뚜기물류서비스 백암안전물류센터, 다원로지텍 포천 물류센터는 각각 특성에 맞는 자동화 설비와 시스템 도입으로 효율성과 안전성 등이 우수한 물류센터로 인정되어 예비인증을 받았다.
김근오 국토부 김근오 물류정책관은 "스마트물류센터 인증제는 민간 물류기업을 지원하는 핵심 사업으로서, 앞으로 인증 혜택을 더욱 확대해 물류기업들이 물류 스마트화에 적극적으로 투자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물류산업이 미래 신성장동력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각적으로 스마트 물류센터 확산을 지원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joyonghu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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