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안전공단, 진주시와 '시내버스 스마트 운송관리 사업' 업무협약

운행기록 분석시스템으로 교통안전문화 확산 기대

진주시청에서 12일 열린 ‘진주시 스마트 운송관리지원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식’에서 권용복 한국교통안전공단 이사장(오른쪽)과 조규일 진주시장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한국교통안전공단 제공)

(서울=뉴스1) 김동규 기자 = 한국교통안전공단(TS)이 진주시와 함께 시내버스 안전 문화 확산과 대중교통 서비스의 질적 향상을 위한 협력에 나선다.

TS는 12일 진주시청에서 진주시와 '스마트 운송관리지원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국내 유일의 교통안전 종합 전문기관 TS와 진주시는 스마트 운송관리지원시스템 구축 분야 상호 협력을 통해 운수종사자 개별 안전도 평가 방안을 공유하고, 운행기록자료를 활용한 운전자별 평가점수를 제공한다.

양 기관은 각자 보유한 운송관리 지원시스템 간 데이터의 상호 연계 작업도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양 기관은 진주시 시내버스 교통안전문화를 선도하고 대중교통 서비스의 질적 향상을 위해 협력할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TS는 국내 사업용 자동차(화물, 버스, 택시)의 위험운전행태를 분석·제공해 운전자가 스스로 운전습관을 개선하고 안전운행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운행기록 분석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이 시스템은 '운행기록장치(DTG)'를 통해 차량의 주행속도·위치정보 등을 수집해 과속, 급차선변경 등 11대 위험운전행동 정보를 제공한다.

TS는 운행기록분석시스템을 활용하여 운전자별 위험운전행동을 분석한 후 진주시에 제공해 시내버스 교통안전문화 확산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권용복 TS 이사장은 "이번 업무협약이 교통안전·모빌리티 빅데이터를 활용한 시내버스 안전 문화 정착과 대중교통 서비스의 질을 향상시킨 우수사례가 될 것"이라며 "이번 협업을 시작으로 진주시와 함께 다양한 교통안전 사업을 발굴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dki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