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안전공단 '온-북 노트북' 활용 스마트업무환경 구축

6월부터 현업에 적용해 운영…항공영어증명시험에 활용

온-북 업무용 노트북 개념도.(한국교통안전공단 제공)

(서울=뉴스1) 김동규 기자 = 한국교통안전공단(TS)이 현장 업무의 편의성과 안전성을 높이기 위해 행정안전부의 '온-북(업무용 노트북)'을 활용한 스마트 업무 환경을 구축했다고 11일 밝혔다.

온-북은 재택근무, 현장 민원업무 등 변화하는 업무 환경에 발 빠르게 대응하기 위해 행정안전부에서 개발된 보안 강화 업무용 노트북으로 장소에 관계없이 하나의 PC로 업무 처리가 가능해 효율적이다.

언제 어디서나 사무실과 동일한 환경으로 업무망과 인터넷망을 동시에 사용할 수 있는 보안이 강화된 업무용 노트북을 말한다.

TS는 그동안 타 공공기관 보다 선제적으로 2023년도에 온-북 시스템을 도입해 구축하고, 실제 적용이 가능한 업무에 대한 조사와 시범 운영을 거쳐 올해 6월부터 온-북을 현업에 적용해 운영하고 있다.

특히 TS는 그동안 ‘찾아가는 국가자격시험시험(항공영어구술능력증명시험)’의 보안 취약점을 개선하기 위해 온-북을 활용한 시험 전용 단말기를 새롭게 구축했다.

이를 통해 6월 19일부터 21일까지 3일간 총 29명의 응시자가 보안이 확보된 안정적 환경에서 항공영어구술능력증명시험을 치룰 수 있도록 지원했다.

이와 함께 TS는 외부 원격 근무자와 출장 빈도가 높은 업무 분야에 온-북을 지원하고, 외부 출장 중에도 사무실과 동일한 환경에서 업무를 효율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했다.

TS는 앞으로도 직원 의견 수렴을 거쳐 온-북을 확대 적용할 수 있는 업무를 추가로 발굴하면서 스마트 업무 환경 조성을 위해 지속해서 노력할 계획이다.

권용복 TS 이사장은 "언제 어디서나 업무가 가능한 스마트한 업무환경 조성으로 현장 업무 편의성을 적극적으로 높이고 있다"며 "앞으로도 직원들의 업무 생산성을 향상시켜 일 잘하는 정부를 구현할 수 있는 기반을 확대해 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dki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