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안전공단 '자동차 폐시트 재활용 소파' 제작·기부

친환경 나눔 경영…TS 소파쏘굿 사업 추진

한국교통안전공단이 제작한 폐시트 활용 소파.(한국교통안전공단 제공)

(서울=뉴스1) 김동규 기자 = 한국교통안전공단(TS)이 자동차 폐시트를 재활용하는 소파 제작과 기부 활동으로 친환경 나눔 경영을 펼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TS는 자동차 튜닝 후 폐기되는 부품을 재활용해 새 제품(Up-cycling)으로 만드는 'TS 소파쏘굿(sofa so good)'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승합차 대상으로 캠핑카 튜닝 시 시트를 탈거하고 있지만 차량 소유주가 원하지 않아 시트를 폐기할 경우 폐기물 처리로 인한 비용이 발생한다. 또 소각 처리 시 유해물질 발생으로 환경위기도 초래한다

이에 작년 TS는 폐기된 자동차 시트를 재활용해 소파로 제작한 후 사회복지관과 소방서, 초등학교, 운수회사 등의 고객대기실과 휴게공간에 무료로 제공했다.

아울러 자동차 안전벨트와 에어백 등을 재활용해 업무용 수첩, 에코백, 키링 등 새 제품으로 제작해 전시하는 등 친환경 탄소중립을 실천해 왔다.

TS는 올해도 국민편익시설과 다중이용교통시설 등 다양한 휴게공간에 새활용 소파를 지속적으로 배치함으로써 지역 상생발전을 선도하는 나눔 경영을 실천할 계획이다.

권용복 TS 이사장은 "앞으로도 새활용 특화사업을 꾸준히 추진하겠다"며 "지속 가능한 친환경 경영 실천을 통해 지역 동반성장을 이끌고 국민께 더욱 신뢰받는 기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dki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