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통안전공단 '몽골 보이저 사업' 참여 중소기업 모집

자동차정비·검사 등 모빌리티·자동차 산업 5개사 선정 예정

한국교통안전공단 몽골 보이저 사업 참여 포스터.(한국교통안전공단 제공)

(서울=뉴스1) 김동규 기자 = 한국교통안전공단(TS)이 22일까지 '2024년 TS 몽골 보이저(Voyager·탐험가) 사업' 에 참여할 중소기업을 모집한다고 9일 밝혔다.

이 사업은 TS가 보유한 자원과 역량을 활용해 국내 중소기업의 몽골 진출을 지원하는 원스톱(one-stop) 해외 수출 지원사업이다. 모집 기업은 자동차정비·검사·튜닝 등 TS와 관련된 모빌리티·자동차 산업 중소기업 등 총 5개사다.

선정된 중소기업은 TS가 9월 몽골 울란바토르에서 개최할 첨단 자동차 기술로드쇼에서 열리는 현지 바이어 대상 발표와 구매상담회에 참가할 수 있고, 체류비(참가비, 항공권, 통역원 등)를 지원받을 수 있다.

아울러 TS 전문가의 기술컨설팅 및 수출교육, 바이어매칭, 투그릭어 홍보물 제작 등을 지원받는 한편, 현장계약·협약을 맺는 기업은 수출금융을 추가로 지원받을 수 있다.

접수는 9일부터 22일까지 담당자 이메일을 통해 신청가능하며 선정기업은 평가를 통해 7월 31일에 발표될 예정이다.

TS가 운영하는 ‘대·중소기업 동반진출 지원사업’은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지원하는 사업으로 해외진출 역량이 부족한 중소기업을 지원한다.

특히 사업금액의 최대 60%를 중소벤처기업부 예산으로 지원받을 수 있어 참가 기관 간에 경쟁률이 치열했다. 그러나 TS가 수행중인 ODA 지원사업과의 연계성과 전문성을 인정받아 올해 TS가 사업수행 기관으로 5월 최종 선정됐다.

권용복 TS 이사장은 "민간 기업의 해외동반진출 지원 등 다양한 노력을 인정받아 2023년 동반성장평가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되는 쾌거를 달성했다"며 "앞으로 몽골 보이저사업을 통해 평소 몽골진출에 관심이 있고 수출에 도전할 중소기업의 해외진출을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dki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