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 1순위 청약통장 10만개 넘게 몰려…마포도 4만명 '우르르'

'과천 디에트르 퍼스티지' 1순위 경쟁률 228.5대1
마포 1순위 경쟁률 164대1…성남 2만명 몰려 31대1

과천 디에트르 퍼스티지 투시도(대방건설).

(서울=뉴스1) 전준우 기자 = 경기도 과천 지식정보타운 내 마지막 분양 단지가 특별공급에 이어 1순위 청약에서 수 십만명이 몰렸다.

3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과천 디에트르 퍼스티지(S2BL)' 일반 공급 453가구 모집에 10만 3513명이 접수, 단순 평균 경쟁률 228.5대1을 기록했다. 과천 거주자가 7302명, 기타 경기 지역이 5만 7124명, 서울·인천 등 기타 지역이 3만 9087명 각각 접수했다.

이 아파트는 전날 특별공급 287가구 모집에도 3만6522명이 접수, 127대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분양가는 전용 59㎡ 기준 7억 6800만~8억 7000만원 수준으로 인근 시세 대비 최대 7억원 가까이 낮은 가격이다 보니 '로또 청약'으로 불리며 높은 인기를 끈 것으로 분석된다.

'마포자이힐스테이트 라첼스'는 250가구 모집에 4만 988개의 청약 통장이 몰리며 163.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전용 84㎡ 기준 16억~17억 원대의 고분양가에도 가장 많은 수요가 몰리며 높은 인기를 끌었다. 전날 특별공급에서도 1만2425명이 접수했다.

'산성역 헤리스톤'도 성남시 내 최고 입지로 꼽히며 620가구 모집에 1만8952명이 접수, 경쟁률 30.6대1을 기록했다. 분양가는 전용 59㎡ 8억 원 중반대, 전용 84㎡ 11억 원대로 가격 경쟁력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았다.

junoo5683@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