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공사, 국무조정실·국토부에 3기 신도시 참여 재차 건의

서울과 인접한 구리토평2지구 개발 참여 제안

김헌동 SH공사 사장(SH공사 제공).

(서울=뉴스1) 전준우 기자 = 서울주택도시(SH)공사가 3기 신도시 사업에 참여하고 싶다고 국무조정실과 국토교통부에 재차 건의했다고 2일 밝혔다.

SH공사는 기존 3기 신도시 중 광명시흥, 과천과천, 남양주왕숙2, 하남교산과 지난해 11월 정부가 발표한 신규 공공주택지구 중 서울시와 가장 인접한 구리토평2지구 개발에 참여할 수 있도록 국토부 등에 요청했다.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5월까지 국무조정실, 국토부에 3기 신도시 참여를 요청했으나 아직 구체적인 답변이 없다고 SH공사는 전했다.

SH공사는 저렴한 고품질 토지임대부 분양주택(백년주택)을 서울 출퇴근이 필요 없는 시민 등을 위한 골드타운(세대 순환형 주거모델) 방식으로 공급해 서울과 경기도의 주거 문제를 동시에 해결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김헌동 SH공사 사장은 "정부의 공공주택 100만가구와 뉴:홈 50만가구 공급, 경기도의 반값 아파트 20만가구 등 정부와 경기도의 정책 신속 추진을 위해 3기 신도시(골드타운) 등에 SH공사가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검토와 결정을 재요청 드린다"고 촉구했다.

junoo5683@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