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1일부터 브이월드 2단계 고도화 서비스 개시…모바일 활용기반 마련

디지털 트윈국토 기본기능도 강화

브이월드 모바일 서비스 확대 모습.(국토교통부 제공)

(서울=뉴스1) 김동규 기자 = 대국민 공간정보 서비스 플랫폼인 브이월드가 사용자 중심의 활용 기능을 한층 높여 디지털 트윈국토 플랫폼으로 새로워진다.

브이월드는 국가‧지자체‧공공기관이 보유 중인 공간정보를 공공·민간이 활용해 서비스를 제작할 수 있도록 데이터·기반 환경을 제공하는 '공간정보 오픈 플랫폼'이다.

국토교통부는 브이월드의 2단계 고도화 서비스를 1일부터 개시한다고 밝혔다. 주요 고도화 내용은 모바일 활용기반 마련, 클라우드 전환, 공간정보 코디네이터 창구 개설, 마이포털 메뉴 개설 등이다.

특히 가상공간에서 모의시험을 해볼 수 있는 디지털 트윈국토 기본기능을 강화했다. 이를 위해 건물노후도 분석, 핫스팟 분석, 기상시뮬레이션 등 분석 및 시뮬레이션 기능을 확대했다.

브이월드가 클라우드 환경으로 전환됨에 따라 기존 대비 서비스 처리 속도 및 서비스 수용 기능이 약 2배 향상됐다.

사용량에 따라 정보자원을 유연하게 증설할 수 있어 트래픽 급증 시에도 시스템 운용 편의성 및 안전성을 확보할 수 있다.

국토부는 지난 2023년부터 브이월드 고도화 추진계획(2023~2026년)에 따라 수요자 요구사항과 최신기술을 반영해 총 4단계에 걸친 연차별 고도화를 진행하고 있다.

박건수 국토부 국토정보정책관은 "브이월드가 누구나 부담 없이 쉽게 활용하는 디지털 트윈국토 대표 플랫폼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오는 2026년까지 고도화 계획을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dki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