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 순천그랜드파크자이…스카이라운지·커뮤니티 시설로 차별화

997가구 규모…순천만국가정원 인근 입지 돋보여

GS건설 순천그랜드파크자이 투시도.(GS건설 제공)

(서울=뉴스1) 김동규 기자 = GS건설이 순천 지역에 첫 공급하는 ‘자이’ 브랜드인 순천그랜드파크자이가 곧 분양을 앞두고 있다.

13일 GS건설에 따르면 이 단지는 전용면적 84~206㎡, 총 997가구 규모로 건립될 예정이다.

순천그랜드파크자이는 순천만국가정원이 단지 인근에 위치해 있어 순천만국가정원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입지가 돋보인다. 순천만국가정원은 92만 6992㎡(약 28만 평) 규모로 서울숲 면적의 약 2배에 달한다.

이 단지는 전 세대 남향 위주 및 4베이(Bay), 5베이 구조 등으로 배치해 채광을 극대화했다. 넓은 동 간 거리로 입주민의 프라이버시와 탁 트인 시야도 확보했다. 타입별로 팬트리, 드레스룸 등도 설계해 실내 공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단지 내 입주민 편의를 위한 커뮤니티센터 ‘클럽 자이안’에는 순천 최초로 스카이라운지가 조성돼 순천만국가정원 경관을 감상할 수 있다. 클럽 자이안에는 교보문고 북 큐레이션 서비스를 제공하는 작은 도서관을 비롯해 GDR골프연습장, 사우나, 피트니스클럽 등 커뮤니티시설도 들어설 계획이다. 더불어 카페테리아·라운지를 갖춘 오픈커피스테이션(OCS)이 들어서 차와 커피를 마시며 여유로운 일상을 만끽할 수 있다.

인근의 한 공인중개사 대표는 "순천뿐만 아니라 인근 여수, 광양 등에서도 문의가 많고 일대가 지역 대표 부촌이 될 것이라는 기대감도 높다"며 "특히 순천에 제대로 된 중대형 평형대 아파트가 없었고 새 아파트 희소성도 갈수록 높아지고 있어 분양도 순조롭게 진행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입주는 2027년 7월 예정이다.

한편 업계에 따르면 지역 첫 ‘자이’ 브랜드 단지는 항상 수요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처음으로 공급되는 상징성을 지니고 지역을 대표하는 상품성을 바탕으로 시세와 주거문화 모두 리드하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전남 순천에서 분양을 앞둔 지역 첫 자이 아파트에도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실제 KB부동산에 따르면 부산 수영구에 처음으로 공급된 ‘광안자이’는 3.3㎡당 2452만 원의 시세를 형성하고 있다. 단지가 위치한 수영구 전체 아파트 평균인 1988만 원보다 23%나 높은 금액이다.

dki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