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관광개발, 경주·계룡산 등 포함 '국립공원 기차여행' 출시

국립공원 명소 관광에 여러 체험도

반달이 가방걸이 기념품.(국립공원공단 제공)

(서울=뉴스1) 김동규 기자 = 코레일관광개발이 기차를 타고 국립공원과 지역 명소에 여행을 다녀올 수 있는 '국립공원 생태관광 기차여행'을 선보인다고 12일 밝혔다.

생태관광이란 자연을 훼손하지 않으며 자연 보전과 지역 경제에 기여할 수 있는 관광을 일컫는다.

국립공원공단과 함께 준비한 ‘국립공원 생태관광 기차여행’ 상품을 이용하면 도심형 국립공원 4개소(경주, 계룡산, 치악산, 무등산)에 기차(KTX 또는 무궁화호)를 타고 편리하게 다녀올 수 있다. 국립공원에서는 자연환경해설사가 동행해 국립공원의 가치와 보전 필요성 등에 대해 재미있는 생태해설을 들려줄 예정이다.

경주 국립공원 코스 여행객은 서울역에서 출발해 경주역으로 이동한 후, 경주 국립공원에 들러 트레킹을 하게 된다. 경주엑스포대공원 관람 및 경주빵 만들기 체험을 즐기고 돌아온다.

계룡산 국립공원 코스 여행객은 서울역~대전역 이동 후 계룡산 국립공원에서 자연을 만끽하고, 대청호 오백리길과 대전중앙시장을 관광한다.

치악산 국립공원 코스 여행객은 청량리역에서 출발, 횡성역에 도착해 무장애 여행지인 치악산 국립공원에서 힐링 트레킹을 즐긴다. 이후 횡성호수길, 원주중앙시장 등 다양한 관광지를 둘러본다.

마지막으로 무등산 국립공원 코스 여행객은 용산역~광주송정역 이동 후 조선 최고의 민간정원인 소쇄원을 관광하고, 무등산 국립공원의 천연 자연을 눈에 담은 후 광주미디어아트플랫폼에서 화려한 미디어 장치와 체험을 즐긴다.

국립공원 생태관광 기차여행은 토요일에 출발(상품별 날짜 상이)하며 상품가격은 1인 기준 최저 8만 9000원부터다. 코레일관광개발 여행몰 누리집에서 구매 가능하다. 자세한 내용은 국립공원 누리집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해당 프로그램 참여자에게는 생태관광 기차여행의 추억을 간직할 수 있도록 국립공원 마스코트인 ‘반달이’ 가방걸이를 기념품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김시섭 코레일관광개발 대표이사는 "많은 분이 이번 기회를 통해 기차여행을 하며 우리나라 국립공원과 지역 명소의 아름다움을 기억 속에 오래도록 간직하고 생태관광의 의의에 대해서도 되새겨 보는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dki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