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기 신도시 선도지구 선정계획 22일 발표된다
노후계획도시정비특위 출범…전국 50여 곳 기본계획 수립 착수
- 황보준엽 기자
(서울=뉴스1) 황보준엽 기자 = 국토교통부는 17일 '노후계획도시정비특별위원회' 민간위원 위촉식 및 제1차 위원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노후계획도시정비특별위원회는 지난달 27일부터 시행된 노후계획도시정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에 근거해 국토부가 수립하는 기본방침과 특별시·광역시 등 지자체가 수립하는 기본계획 등을 심의하는 법정 기구다.
위원회는 국토부 장관을 위원장으로 정부위원 13인과 민간위원 16인 등 총 30인으로 구성했다.
제1차 위원회에서는 노후계획도시정비특별위원회 운영세칙(안)을 심의하고, 노후계획도시정비 추진경과 및 향후계획에 대해 논의한다.
국토부는 위원회에 1기 신도시 선도지구 선정계획 및 이주단지 공급 방향에 대한 추진 현황을 보고한다.
해당 안건은 다음달 22일 국토부·경기도·1기 신도시 단체장 간담회를 통해 확정·공개한다.
또 1기 신도시를 포함한 전국 노후계획도시로 논의를 확대하는 계획도 특별위원회에 보고한다.
국토부 내부조사 결과, 수도권 5개 1기 신도시를 제외한 전국 50여개 노후계획도시가 2025년까지 기본계획 수립에 착수할 것으로 집계됐다.
다음달 중에는 전국 노후계획도시에 대한 국토부·광역·기초지자체 간 협의체를 구성한다.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은 "작년 12월 특별법 제정, 올해 4월 법 시행, 1차 특위와 22일로 예정된 선도지구 관련 단체장 간담회 등 정부는 노후계획도시 정비가 신속하면서도 제대로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미래도시 펀드 등 지금까지 발표된 지원방안 외에도 추가적인 지원책을 적극 발굴하여 노후계획도시가 성공적으로 정비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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