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공사, 올해 키르기스스탄 심장병 어린이 12명 수술비 지원

도공, 키르기스스탄 방문해 기존 심장병 수술 지원 어린이도 만나

한국도로공사·구세군 직원이 키르기스스탄 플라자 호텔에서 해외 심장병 어린이를 위한 위문 행사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한국도로공사 제공

(서울=뉴스1) 신현우 기자 = 한국도로공사는 구세군과 함께 지난 6일 키르기스스탄에서 해외 심장병 어린이를 위한 위문 행사를 진행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해외 심장병 어린이 치료지원 사업을 통해 수술받은 환아와 보호자를 초대해 격려하고 축하하기 위해 진행됐다.

수혜 아동 가정을 직접 방문해 수술 이후 경과 등을 살폈으며 키르기스스탄 파트너인 적십자사, 수술을 담당했던 병원 등을 방문해 지원 사업 협력에 대한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해외 심장병 어린이 치료지원 사업은 도로공사의 대표적인 해외사회공헌 활동이다. 구세군과 함께 고속도로 휴게소 모금 활동을 통해 해외 저개발 국가 심장병 어린이 치료비를 지원한다.

지난 1998년부터 지난해까지 약 48억원이 모금됐으며 429명에 달하는 해외(몽골, 필리핀 등 7개국) 심장병 어린이 치료비로 사용됐다.

올해는 지난해 모은 9000여만원으로 12명의 키르기스스탄 어린이에게 새 생명을 선물할 예정이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해외 심장병 어린이 지원 외에도 헌혈 활동, 국내 희소 난치병 지원 등 다양한 생명 나눔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hwshi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