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적재조사 참여 청년기술자 사기 높인다…국토부, 정책 아카데미 개최

안전다짐 퍼포먼스·특강 진행

지적재조사 참여 청년기술자 대상 정책 아카데미에서 참가자들이 안전다짐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국토교통부 제공)

(서울=뉴스1) 김동규 기자 = 국토교통부는 지난 10일 지적재조사사업에 참여하는 청년 기술자를 대상으로 정책아카데미를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청년기술자의 사기진작과 근무환경 개선, 민간대행자의 사업 참여 확대 등을 위해 마련됐다.

청년기술자는 청년기본법 상 만 34세 이하이며, 공간정보의 구축 및 관리 등에 관한 법률에 따른 지적분야의 자격요건을 갖춘 자를 말한다.

지적재조사사업은 지적공부(地籍公簿)의 토지경계와 토지의 실제 이용현황이 일치하지 않는 경계를 바로잡아 디지털 지적으로 전환하는 국가사업이다.

지적공부는 토지대장, 임야대장, 지적도, 임야도 등 지적측량을 통해 토지의 정보를 기록한 자료를 말한다.

올해 지적재조사사업에 참여하는 청년기술자는 전체 기술자 1101명중 146명으로, 13.3%의 비중을 차지한다.

정책아카데미에서는 청년기술자의 고용 안전과 근무환경 개선을 위한 안전교육 등 안전한 일터를 만들기 위한 ‘안전다짐’ 퍼포먼스를 진행했다.

또 국가공간정보위원회 위원을 역임한 허준 연세대 건설환경공학과 교수가 ‘공간정보기술과 함께 한 30여 년간의 인생 경험’을 주제로 특강을 실시했다.

박건수 국토부 국토정보정책관은 "지적재조사사업은 토지 가치를 높이는 작업"이라며 "청년기술자가 적극 참여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고, 민간대행자의 사업참여 비율을 확대해 지적재조사사업을 더 속도감 있게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dki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