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빠르고 정확한 토지행정 제공…'2024 국토정보 지적·드론측량 경진대회' 개최

16일부터 17일까지 국토정보 교육원서 열려

지적측량 모습.(국토교통부 제공)

(서울=뉴스1) 김동규 기자 = 국토교통부는 이달 16일부터 17일까지 한국국토정보공사(LX) 국토정보교육원(충남 공주시)에서 '2024년 국토정보 챌린지 지적·드론측량 경진대회'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지적측량은 토지의 등록 단위인 필지를 구획하고, 경계를 정확히 설정해 토지에 대한 물권(소유권)이 미치는 한계를 정하기 위한 측량을 말한다.

드론측량은 신기술을 지적측량에 적용해 원격 측량 방식의 신속하고 안전한 측량을 진행하는 것을 의미한다.

경진대회는 지적측량, 드론측량, 세부측량 등 3개 분야로 나눠 실시한다. 17개 시도를 대표하는 지자체 공무원, LX 13개 지역본부 및 민간업계 종사자, 8개 대학교의 지적학과 재학생 등 총 250여 명이 참여한다.

올해 처음으로 실시하는 학생부는 국가기술자격(기사) 취득에 필요한 최소한의 현장 관측에 대한 세부측량 기술력을 평가하게 된다.

경진대회 평가 점수가 높은 14개 팀(공무원, LX, 민간업계)과 대학생 5명 등에 각각 국토부 장관상과 LX 사장상, 한국공간 정보산업협회장상 등이 주어진다.

행사 중 지적박물관 관람 및 디지털 트윈(DigitalTwin) 특강이 진행될 예정이며 시도 지적업무 담당과장 간 회의도 개최된다.

박건수 국토부 국토정보정책관은 "이번 경진대회를 통해 지적측량 종사자의 업무 수행 능력이 한 단계 올라 국민에게 더 빠르고 정확한 고품질의 토지행정 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dki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