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관광개발, 고창 '청보리밭 축제' 연계 기차여행 상품 출시
전북 부안 4가지 미식관광 상품도 선봬
- 김동규 기자
(서울=뉴스1) 김동규 기자 = 코레일관광개발이 고창 '청보리밭 축제' 연계 기차여행 상품을 통해 여행객을 맞는다고 17일 밝혔다.
고창 청보리밭 축제는 지난 2004년부터 열리고 있는 전북 고창군의 대표 축제로 봄바람에 흩날리는 초록 물결 청보리밭을 만끽할 수 있어 인기가 높다.
코레일관광개발의 고창행 특별열차는 청보리밭 축제를 연계해 두 가지의 특별한 기차여행 코스를 선보인다.
먼저 열차 안에서 노래교실을 즐길 수 있는 코스가 있다. 노래교실효(孝) 열차 상품을 이용하면 노래 강사 김영희 교수의 노래교실을 통해 신나는 노래를 배우고, 레크레이션 및 스팟 게임 등 다양한 이벤트로 '참여하는 여행'을 즐길 수 있다.
서울역에서 출발(영등포, 수원, 평택, 천안, 서대전 경유)해 선운사와 청보리밭 축제를 둘러보고 돌아온다. 로컬 맛집 식사 1회 요금이 포함되어 있으며, 상품가는 성인 13만 4000원이다.
자연환경해설사의 해설을 들으며 관광할 수 있는 코스도 있다. 자연환경해설사와 함께하는 동행 상품은 서울역에서 출발(영등포, 수원, 평택, 천안, 서대전 경유)해 고창전통시장에서 자유 중식을 먹고, 청보리밭 축제를 즐긴다.
이후 습지 생태계의 경치를 감상할 수 있는 운곡람사르습지에서 자연환경해설사와 함께 생태길 체험을 하고 돌아온다. 상품가는 성인 10만 9000원이다. 이용객에겐 전통시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고창사랑상품권 1만 원권을 제공한다.
아울러 부안으로 떠나는 열차도 준비되어 있다. 하루를 선물하세요(열차 내 노래교실, 이레농원, 직소폭포길, 부안상설시장), 부안 삼색 향연(채석강, 내소사, 부안상설시장), 이웃집 부아느르 마실여행(부안상설시장, 채석강, 직소폭포길, 이레농원), 부안 찾아가는 현지인 맛집(부안상설시장, 적벽강, 내소사, 오디 한정식) 등 총 4가지 코스를 통해 부안 미식관광을 즐길 수 있다. 또한 부안 전 코스에는 전통시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부안사랑기프트카드 1만 원을 제공한다.
김시섭 코레일관광개발 대표이사는 "4~5월에만 만날 수 있는 고창의 청보리밭 축제를, 편안하면서도 흥미롭게 다녀올 수 있도록 구성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지역의 관광수요를 확대해 내수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코레일관광개발의 기차여행 상품은 코레일관광개발 여행몰 누리집에서 확인 및 예약할 수 있다.
d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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