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에코플랜트, 환경·에너지 스타트업 발굴·육성 공모전

'테크 오픈 콜라보레이션' 5월17일까지 서류 접수

'테크 오픈 콜라보레이션' 공모전(SK에코플랜트).

(서울=뉴스1) 전준우 기자 = SK에코플랜트(003340)는 환경·에너지 분야 스타트업 혁신 기술 발굴 및 육성을 위한 '테크 오픈 콜라보레이션'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올해로 4회째를 맞는 테크 오픈 콜라보레이션 공모전은 SK에코플랜트가 환경·에너지 분야 혁신 기술 보유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개방형 기술혁신(오픈 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이다.

SK에코플랜트가 주관하며 창업진흥원, 충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 한국무역협회, 한국특허전략개발원, 서강대학교, SK증권(001510) 등 공공·연구·투자기관 14곳도 공동주최를 통해 힘을 모은다.

지난해 개최한 3회 공모전부터는 SK에코플랜트의 환경·에너지 자회사인 리뉴어스, SK오션플랜트도 프로그램에 동참하며 폐기물처리, 해상풍력 등 관련 분야 기술 보유 수상기업과 협업하고 있다.

공모전 모집 분야는 △배터리 △에너지 △친환경 △대기오염 △해양 및 해상풍력 △AI·DT △친환경 소재 △스마트건설 등 총 8개다.

모집 분야 기술 및 솔루션을 보유한 '예비 창업자 및 업력 7년 이내' 스타트업이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세부 수요 기술을 포함한 자세한 내용은 SK에코플랜트 홈페이지 팝업 배너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서류 접수는 5월 17일까지 SK에코플랜트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가능하다. 최종 선정은 서류검토와 PT 심사를 통해 공동 기술개발 가능성, 적용 가능성, 사업성, 기술 우수성 등 종합적인 평가를 거쳐 이뤄진다.

공모전에서 최종 선정된 스타트업은 공동주최 기관인 창업진흥원, 서울경제진흥원, 서강대학교 등을 통해 기술개발 자금지원을 받게 되며, 최우수 선정 1개 기업은 중소벤처기업부장관 표창도 수여 받는다. SK에코플랜트는 자회사 리뉴어스, SK오션플랜트와 함께 선정기업들과 공동 기술개발 및 기술사업화 등에서 협업할 예정이다.

김진환 SK에코플랜트 SCM 담당 임원은 "공모전에 참여한 많은 스타트업과 환경·에너지 혁신 기술에 대한 오픈 이노베이션이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기관들과 함께 스타트업과 기술 협력을 적극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junoo5683@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