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여주에도 '자이' 상륙…여주역자이 헤리티지 5월 분양
펜트하우스 2가구 포함 769세대…판교역까지 '40분대'
- 전준우 기자
(서울=뉴스1) 전준우 기자 = 지에스건설(006360)의 아파트 브랜드 자이(Xi)가 경기 여주지역에서 첫선을 보인다.
GS건설은 오는 5월 경기 여주시 교동 일대에 지을 예정인 아파트 '여주역자이 헤리티지' 769가구를 분양한다고 15일 밝혔다.
이 아파트는 지하 2층~지상 27층, 8개 동에 전용면적 △59㎡A 85가구 △59㎡B 81 가구 △84㎡A 249 가구 △84㎡B 248 가구 △99㎡A 52 가구 △99㎡B 52 가구 △136㎡P(펜트하우스) 2 가구 등 총 769가구다.
실수요자가 선호하는 84㎡ 이하 중소형이 663가구로 전체의 86%를 차지한다. 고급 수요층을 위한 펜트하우스 2가구도 있다.
단지에서 도보권에 위치한 경강선 여주역을 통해 판교역까지 40분대에 이동할 수 있다.
광역교통망도 구축될 예정이다. 정부가 지난 1월 25일 계획을 발표한 '2기 GTX 사업'의 하나인 GTX-D 노선에 여주역이 포함되면서 초대형 특수가 기대된다. GTX-D 노선은 경기 김포와 하남, 원주 등을 잇는다.
여기에 국토의 동서를 가로지르는 동서광역철도망인 경강선 복선전철화 사업이 2028년 개통을 목표로 속도를 내고 있다. 경강선 전 구간이 개통되면 여주는 서쪽으로는 판교와 인천, 동쪽으로는 원주와 강릉까지 연결된다.
여주지역은 2022년 이후 아파트 신규 공급이 없고 노후 아파트 비율이 높아 신규 분양아파트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여주역자이 헤리티지'는 약 5만9000여㎡ 규모로 조성되고 있는 세종도시개발 사업지구에 들어선다. 경강선 여주역 남단에 위치하며, 현재 여주역세권(1947가구)과 교동·교동2지구(1156가구)가 입주를 완료했다.
여주역자이 헤리티지(769가구)까지 포함하면 3872가구로 여주 최대 주거단지가 된다. 현재 추진되고 있는 홍문 1·2지구와 교동1지구까지 포함하면 약 6000가구 규모에 달하는 미니 신도시가 들어서게 된다.
여기에 주택 3900여 가구가 들어설 53만㎡ 규모의 2차 도시개발사업도 계획돼 있다. 또한, 2차 도시개발사업부지 인근에 여주행정복합타운(신청사)도 2025년 착공될 예정으로 2028년 준공 목표이다.
교육여건도 좋다. 도보 통학이 가능한 세종초, 세종중 등이 있고 110년 역사의 명문 학교인 여주초등학교가 2025년 9월 개교를 목표로 여주역세권 지구로 이전을 준비 중이다.
커뮤니티센터인 '클럽 자이안'에는 피트니스클럽, 스크린골프 시설을 갖춘 입주민 전용 실내골프연습장, 입욕 시설을 갖춘 사우나, 작은 도서관, 카페앤 라운지 등이 조성된다. 작은 도서관에서는 교보문고와 북큐레이션을 맺고, 입주민의 취향과 트렌드에 맞춘 도서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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