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크아웃 태영건설,'데시앙' 단지 예정대로 준공 후 입주 진행

'용인 드마크데시앙'·'사송 더샵데시앙3차' 등 정상 입주
전주 에코시티 15블럭 등 총 7개 현장도 연내 입주 예정

용인 드마크데시앙

(서울=뉴스1) 김도엽 기자 = 워크아웃(기업구조개선작업) 중인 태영건설(009410)이 시공 중인 아파트 단지들이 일정대로 속속 입주를 진행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일례로 경기 용인 '용인 드마크데시앙'은 지난달 31일부터 입주를 시작해, 입주 시작 4일 만에 30%의 입주율을 기록하고 있다.

용인 드마크데시앙은 용인시 처인구 김량장동 용인 8구역을 재개발하는 '용인8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을 통해 지하 3층~최고 37층, 8개 동에 총 1308가구 대규모 단지로 조성됐다.

당초 태영건설의 워크아웃으로 준공 및 입주 지연이 있지 않을까 하는 입주예정자들의 우려가 있었으나, 지난달 28일 해당 사업의 공동주택지에 대해 용인시로부터 준공 인가가 떨어져 입주가 정상적으로 진행되게 됐다.

프리미엄(웃돈)은 1억원이 붙어 있다.

경남 양산신도시에 위치한 '사송 더샵데시앙3차'도 정상 입주를 진행 중이다.

지난 2021년 7월 분양한 사송 더샵데시앙3차는 지난 2월 23일부터 오는 22일까지가 입주 지정 기간이다. 현재 입주율은 80%로 별 무리 없이 조만간 입주가 완료될 예정이다. 사송 더샵데시앙3차는 태영건설 워크아웃 신청 이후 처음으로 입주를 시작한 단지로, 워크아웃 신청에 따른 입주 지연 우려를 불식하고, 예정대로 속속 입주가 진행 중이다.

태영건설은 용인과 양산 두 단지 외에도 올해 안에만 추가로 전주 에코시티 15블럭 등 총 7개 현장에 입주가 예정돼 있다.

태영건설 관계자는 "워크아웃 과정이기는 하지만 수분양자들이 우려하지 않도록 예정대로 준공하여, 입주와 A/S 등 모든 과정에서 차질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dyeop@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