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건설, '급여 끝전 모으기'로 결식아동 지원 후원금 전달

2006년부터 지속…초록우산에 1000만원 기부

금호건설은 지난 3일 급여 끝전을 통해 조성한 결식아동지원 후원금 1000만원을 초록우산에게 전달했다. 사진 왼쪽부터 세번째, 서원상 금호건설 경영지원본부장, 신정원 초록우산 사회공헌협력본부장(금호건설 제공).

(서울=뉴스1) 전준우 기자 = 금호건설(002990)은 2006년 이래로 이어지는 '급여 끝전 모으기' 운동을 통해 조성한 1000만 원을 초록우산에 결식아동 지원 후원금으로 기부했다고 4일 밝혔다.

'급여 끝전 모으기'는 임직원 성금 기부 활동인 'DOVE’s 캠페인'의 일환으로 임직원 급여에서 1000 원 미만의 급여를 일부 모아 기부금을 조성한다.

2006년부터 모아온 금액은 1억 5000만 원에 이르며, 성금액은 매년 결식아동 후원금과 구호 활동 기부금으로 활용되고 있다. 지난해에는 결식아동 지원 후원금과 튀르키예-시리아 대지진 긴급구호 지원금으로 전달됐다.

금호건설은 이외에도 임직원들의 자발적 참여하에 'DOVE’s 캠페인'을 진행, 적립된 기부금은 조손(祖孫)가정, 한부모 가정 등 결식아동 후원금과 구호 활동 지원금으로 활용되고 있다.

'DOVE’s 캠페인'은 직원 참여(DO LOVE)와 지속 가능(Sustainable)의 합성어로 금호건설 임직원의 참여로 모금한 기부금으로 운영되는 사회공헌 활동이다.

매년 농번기인 5월과 수확기인 10월에는 '1사1촌' 봉사활동을 통해 일손이 부족한 농가의 일을 돕고, 쌀을 구매해 매년 서울 종로구 창신동 소재 청암지역아동센터에 기부해 오고 있다. 임직원들이 주축이 되어 재능을 기부하는 노후 가옥 주거환경개선사업도 활발히 진행 중이다.

조완석 금호건설 사장은 "직원들의 자발적 참여하에 진행되고 있는 급여 나눔은 작지만,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든든한 식사 한 끼가 되어 주고 소외된 이웃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어 큰 의미가 있다"며 "작은 나눔이 이웃들에게 큰 온기가 될 수 있도록 사회적 기업으로서 앞으로도 다양한 형태의 사회공헌 활동을 펼쳐 선한 영향력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junoo5683@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