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최초 정원형 식물원 산이정원 5월 개장한다
"보성그룹 역점사업인 솔라시도에 조성…또 하나의 명작"
- 김도엽 기자
(서울=뉴스1) 김도엽 기자 = 전라남도 최초의 정원형 식물원인 '산이정원'이 1단계 정원 조성을 마치고 다음 달 4일 정식 오픈한다고 2일 밝혔다.
산이정원은 산이면의 지역명인 '산이'를 그대로 드러내고, '산이 곧 정원이 된다'는 두가지 의미를 가지고 있다. '미래와 함께하는 정원'이라는 슬로건을 중심으로 조성된 미래지향적 정원이다.
솔라시도 초입에 위치한 산이정원은 전체 16만 평 부지를 1·2단계로 나눠 개발 중이다. 다음 달 오픈을 앞둔 1단계 부지(5만 평)에는 △맞이정원 △노리정원 △물이정원 △동화정원 △약속의 숲 △생명의 나무 등 다채로운 테마를 가진 정원을 준비했다.
다음 달 4일에 진행되는 산이정원 개장식은 무료입장할 수 있으며, 방문 관련 문의는 추후 산이정원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산이정원은 보성그룹의 역점사업인 솔라시도에 조성되는 또 하나의 명작으로 9개 정원 중 태양의 정원에 이어 두 번째로 준공되는 정원이자, 일반인에게 최초로 개방하는 정원이다.
잠깐 빛나는 화려한 색채의 꽃으로 채운 기존 정원과는 달리 자연의 순리에 따라 성장하고 변화하는 정원, 과거와 미래를 연결하는 정원, 순간의 즐거움보다는 여운이 남는 정원을 만들고자 하는 것이 목표다.
이번 개장식을 시작으로 산이정원은 가정의 달 행사, 가든 페스티벌 등의 이벤트뿐만 아니라 가드닝 교육, 정원해설 프로그램, 가든뮤지엄 전시회, 자연치유·힐링 프로그램 등 방문객들을 위한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준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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