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TX A 수서~동탄 17분 간격으로 운행된다…향후 증차 예정
오전 5시 30분 첫차…새벽 1시에 막차 도착
- 김동규 기자
(서울=뉴스1) 김동규 기자 =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노선 중 이달 말 가장 먼저 개통이 예정된 A노선의 수서~동탄 구간의 열차는 평일 출근 시간 기준 평균 17분 간격으로 운행된다. 향후 A노선이 추가로 개통하게 되면 배차 간격은 이보다는 줄어들 예정이다.
국토교통부는 GTX A 수서~동탄 노선이 출근시간대인 오전 6시30분~9시까지 동탄에서 수서 방향 기준으로 14분~21분 간격으로 운행되면서 평균 17분 간격으로 운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개통 시에는 수서~동탄 4개 역 중 수서역, 성남역, 동탄역에 정차할 예정이다. 구성역은 안전과 공정상 당초 계획대로인 6월 말 개통 예정이다. 첫 열차는 동탄역에서 오전 5시30분에 운행을 시작하고, 마지막 열차는 각 역에 새벽 1시경 도착할 예정이다.
인터넷 포털사이트, 각종 모바일 앱, 역별 안내표지 등을 통해 열차 도착시간과 운행 상황 등을 미리 확인하고 이용하면 역에서 대기 시간을 줄일 수 있다.
올해 말로 예정된 A노선의 파주 운정~서울역 개통 시에는 열차 추가 투입 등을 통해서 배차간격을 단축할 예정이다. 또 SRT 선로를 일부 구간에서 공용하게 되면서 일부 시간대에는 고속선 선로점검 등에 따라 배차간격이 넓어질 수 있어 혼란 방지를 위해 역무원 등이 개찰구에서 안내할 예정이다.
수서역~동탄역 32.7㎞구간은 정차시간을 포함해 약 20분이 소요되고, 각 역간은 6분~7분만에 도착할 수 있다. 같은 구간을 승용차로 이동할 경우 약 45분, 버스는 약 75분이 소요된다.
GTX 각 철도역에는 이용객의 환승과 이용 편의를 위한 다양한 시설과 공간 등이 마련된다. 국토부는 버스나 택시 등을 이용한 접근 및 이동이 용이하도록 연계교통 방안을 점검하고 보완헀다.
먼저 수서역은 GTX를 포함해 SRT, 서울지하철 3호선, 수인분당선 등 4개 철도노선을 이용할 수 있는 환승역으로 환승통로에 계단형 쉼터가 설치돼 있다. 계단형 쉼터 근처에는 GTX 홍보관도 있어 다양한 정보도 얻을 수 있다.
수서역에서 버스를 이용하는 경우 일원·강남·가락시장·잠실 등 방면은 4번과 5-1번출구(신설), 세곡·용인 등 방면은 5-2번(신설)과 6번 출구 인근 버스정류장에서 버스로 환승이 가능하다. 수서역은 새로 신설되는 3개 GTX 출입구를 포함해 인근 13개 버스정류장에서 32개 노선이 운영된다,
또 택시를 이용하고자 하는 여객은 5번 출구(대형마트 인근)나, 5-1번출구(신설)를 이용하면 인근에 있는 택시정거장을 이용할 수 있다
성남역에서는 GTX와 같은 날 개통하는 경강선(판교~여주)과 환승이 가능하고, 판교역(신분당선)과 이매역(수인분당선)까지 거리가 가까워 도보 이용이 가능하다. 동탄역은 지하로 연결된 각종 편의·상업시설 및 SRT 고속철도까지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역이다. GTX와 SRT가 모두 지하 6층에 승강장이 있어 편한 환승이 가능하다.
6월 말 개통 예정인 구성역은 1번, 3번 출구 앞 버스정류장과 1번 출구에서 200m 거리에 있는 버스정류장에서 버스 환승이 가능하다. 택시 환승을 위해서는 신설되는 GTX 출입구와 기존 2번 출입구 앞 택시정거장을 이용할 수 있다.
d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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