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안전공단, 전기차 '마이배터리' 등록인증 후기이벤트 5개월간 진행

배터리 식별번호 요청시 제작사가 정보 소유자에게 제공

한국교통안전공단 마이배터리 포스터.(한국교통안전공단 제공)

(서울=뉴스1) 김동규 기자 = 한국교통안전공단(TS)이 '전기차 배터리 식별번호 마이배터리 등록 인증 후기이벤트'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날부터 8월 17일까지 5개월간 개최되는 이벤트의 참여 대상은 배터리 식별번호를 마이배터리에 등록한 모든 사람이며, 기존에 마이배터리에 등록한 사람도 이벤트 참여가 가능하다.

이벤트 기간에 매월 100명씩 추첨을 통해 1만 원 상당의 커피쿠폰 또는 모바일상품권을 지급할 예정이다. 당첨자는 매월 한국교통안전공단 홈페이지를 통해 공지된다.

TS가 운영하는 마이배터리는 전기자동차를 소유하고 있거나, 신규로 구매하는 구매(소유)자가 제작사에 배터리 정보(배터리 식별번호)를 요청하면 제작사가 배터리 정보를 소유자에게 제공하는 서비스다.

마이배터리에 자율적으로 전기차 배터리 식별번호를 등록하고, 화재사고 원인규명 등 등록된 정보를 자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

TS는 자동차 제작사와 협력하여 화재사고 피해 예방을 위하여 법령과 관계없이 자율적으로 배터리 정보를 제공하고 활용하도록 했다. KG 모빌리티, BMW, 테슬라 자동차는 현재 전기 배터리 정보를 제공하고 있으며 현대·기아 자동차는 4월 1일부터 제공할 예정이다.

TS는 정부와 함께 중대사고조사, 제작결함조사, 리콜 등과 연계하여 안전한 전기차 운행 환경을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권용복 TS 이사장은 "전기차 핵심부품인 배터리 정보 관리를 통해 모빌리티 시대를 준비하고 전기차 안전 확보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dki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