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 '푸르지오 더 퍼스트'…광역철도 인근 단지로 이목 집중

총 707가구로 조성…입지적 장점과 높은 상품성에 완판 임박

정읍 푸르지오 더 퍼스트 조감도.

(서울=뉴스1) 김동규 기자 = KTX와 SRT 역세권 막바지 분양 아파트에 관심이 높아지면서 전북 정읍역 역세권에 들어서는 ‘정읍 푸르지오 더 퍼스트’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현재 이 단지는 완판이 임박했다. 시공은 대우건설이 맡았고 전용면적 84·110㎡ 총 707가구로 조성된다. 특히 정읍역은 전북에서는 익산과 함께 유일하게 고속 열차가 모두 정차하는 곳이라는 입지적 희소성도 갖췄다.

단지는 지역 첫 1군 브랜드 건설사 시공 아파트에 걸맞게 상품성도 뛰어나다. 내부는 전 세대 4베이(Bay) 구조에 타입별로 조망형 다이닝룸이 설계되어 개방감을 극대화했다.

대형 알파룸, 팬트리가 들어서 효율적인 공간 활용 역시 가능하다. 스마트 3중 바닥구조를 도입해 세대별 프라이버시 보호에도 힘썼으며 이와 같은 뛰어난 설계를 토대로 2023 대한민국 명품하우징 대상 스마트부문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해 상품성을 인정받았다.

지역 공인중개사무소 관계자는 "최근 정읍에 바이오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지정이 추진되면서 산업 관련 호재도 더해 지역 가치가 더욱 높아지고 있다"며 "또 수도권, 지방 모두 분양가가 많게는 억 원 단위 이상으로 크게 올라 정읍 푸르지오 더 퍼스트의 합리적 분양가도 덩달아 관심을 끌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동탄역(SRT·GTX) 역세권인 오산동 '동탄역 롯데캐슬'(940가구)의 전용면적 102㎡(34층)가 지난달 19일 22억 원에 매매 계약이 체결돼 신고가를 기록했다. 2017년 분양 당시 해당 면적대 분양가가 5억 원대였던 것을 고려하면 6년 새 16억 원 이상 가격이 올랐다.

특히 지방 고속철도 역세권 일대는 수도권 확장 효과를 누릴 수 있어 편의 개선 효과가 크다는 분석이다.

지난 2022년 3월 말 개통한 서대구역(KTX·SRT) 이용객은 작년 12월 기준 누적 이용객 수가 200만 명을 돌파했다. 1시간 30분 내외면 서울에 내릴 수 있어 기존 동대구보다 서울이 한층 더 가까워졌기 때문이다. 정읍, 김천 구미도 비슷한 시간이면 서울까지 이동 가능해 지역 교통의 거점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dki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