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레스 DSR 규제 비껴간 '영통역자이 프라시엘'…반사이익 기대감

차주 능력에 따라 주담대 한도 줄어 집값 부담 커져
2월 26일 이전 입주자모집공고 단지…규제 피해

캡션 영통역자이 프라시엘 조감도.

(서울=뉴스1) 한지명 기자 = 은행권이 지난달 26일부터 주택담보대출(주담대)에 대한 '스트레스 DSR'을 전면 시행되면서 집값 부담이 더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스트레스 DSR을 적용받으면 차주(대출받은 사람) 소득 능력에 따라 주담대 한도가 많게는 수천만 원 가까이 줄어들면서 부동산 시장에도 적잖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스트레스 DSR 적용으로 은행에서 돈을 빌리기가 어려워지는 만큼 높아진 문턱에 부동산 계약 또한 더욱 선별적으로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소비자들은 주변 시세 대비 합리적인 분양 가격으로 책정됐는지를 꼼꼼히 따져보며 신규 분양 단지 간 분양 가격을 기준으로 양극화 현상도 심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부동산 전문가는 "이번 스트레스 DSR 시행으로 대출한도가 줄어 집값 부담이 더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올해는 입주 물량 감소로 전세가도 가파르게 오르는 상황이라 스트레스 DSR 미 적용 신규 분양 단지 중 우수한 입지와 가격적인 메리트가 있는 단지들로 내 집 마련 전략 짜는 것을 추천한다"고 말했다.

상황이 이렇게 되자 이번 규제를 비껴간 단지 단지가 반사이익을 얻으며 관심을 받고 있다. 해당 규제가 시행된 2월 26일 이전에 입주자 모집공고를 낸 단지는 대출금이 축소되는 영향권에서 벗어나기 때문이다.

특히 이번 규제 시행으로 스트레스 DSR 적용 받지 않는 '영통역자이 프라시엘'의 분양 문의가 많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변 일대로 신규 분양가가 급등하면서 상대적으로 저렴한 분양가를 선보여 계약이 빠르게 소진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여기에 주거 선호도가 높은 영통·망포 생활권에 속해 우수한 교통과 풍부한 인프라는 물론 교육, 직주근접 등을 두루 갖춰 입지가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우선 수인분당선 영통역을 도보로 이용 가능하고 올해 개통 예정인 GTX-A 이용이 편리하다. 여기에 단지 바로 앞에는 주민들의 선호도가 높은 광역버스 정류장이 위치한 것도 장점이다. 광역버스는 일대 주민들의 선호도가 매우 높은 교통망으로 1시간 이내에 강남으로 접근이 가능하며, 편리하게 서울로 진입할 수 있다.

주변에 다양한 편의 시설도 여럿 자리한다. 수원 영통 중심상업지구가 도보 거리에 위치하고, 홈플러스, 롯데마트, 이마트 트레이더스, 수원 프리미엄 아울렛 등과도 가깝다. 또한 서천초로 도보 통학이 가능하고, 서천중, 서천고 등이 가까이 있으며 학원가도 인접해 교육여건이 좋다.

직주근접 입지도 특징이다. 삼성전자 본사인 수원 삼성디지털시티와 삼성전자나노시티 기흥캠퍼스가 가까이 있어 통근이 편리한 곳에 있다. 삼성디지털시티는 삼성전자 계열사와 협력업체가 모여 산업벨트가 형성된 대규모 산업단지다.

한편 영통역자이 프라시엘의 입주는 2026년 하반기 예정이다.

hj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