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대 CEO 다르네…GS건설 허윤홍, 직원과 스키 타고 배구 관람
"자율적이고 수평적인 조직 문화 만들 것"
- 전준우 기자
(서울=뉴스1) 전준우 기자 = 40대 젊은 CEO인 허윤홍(45) 지에스건설(006360) 대표가 취임 이후 다양한 행사를 통해 직원들과 소통에 적극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23일 GS건설에 따르면 허 대표는 지난 17일 강원도 춘천에 위치한 엘리시안 강촌 스키장에서 임직원 및 가족들이 참석한 가운데 일일 스키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입사 3년 차 이내 현장에 근무하는 임직원들을 위주로 신청을 받아 토요일에 진행됐으며 오전에는 자유롭게 스키를 즐기고, 점심에 한자리에 모여 대표와 임직원 및 가족들이 점심을 먹는 일정으로 마련됐다.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진행된 행사에서 임직원들은 대표와 함께 리프트를 타고, 점심을 함께하는 과정에서 격식 없이 다양한 대화를 주고받았다.
21일에는 허 대표가 퇴근 후 직원들과 함께 배구 경기를 관람하며 소통하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GS건설 관계자는 "구성원들이 최고 경영자와 회사를 벗어난 편안한 공간에서 소통하며, 자긍심을 갖고 회사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며 "빠르게 변화하는 경영환경 속에서 조직이 유연하게 적응하고, 발전해 나가기 위해 앞으로도 조직역량 강화를 위한 다양한 행사를 마련함으로써 자율적이고 수평적인 조직문화를 만들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허 대표는 지난해 10월 취임 인사 글을 통해 임직원과 직접 소통 기회를 확대하고 현장 경영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한 바 있다.
그는 매달 초 '안전 점검의 날' 행사에 참석해 안전과 품질을 중시하는 사내 문화 조성에 앞장서는 등 적극적인 현장 중심 경영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junoo568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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