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도시권 'BRT' 연간 이용객 1000만명 넘었다

총 6개 노선 운행 중…대표 대중교통 수단 자리매김

25일 세종시에서 국토교통부가 개최한 자율협력주행 대중교통 시스템 기술개발 최종 성과 시연회에서 자율전기버스가 정부세종청사 BRT 정류장을 향해 운행하고 있다. 자율협력주행 대중교통시스템은 세종시 BRT 노선의 대형버스와 지선노선 중형버스, 인프라 간 교통상황 및 안전 정보 등이 공유돼 안전한 자율주행을 할 수 있다. 또한 이용자의 수요에 따라 빠른 환승 및 노선을 변경하는 기술이 적용됐다. 2021.11.25/뉴스1 ⓒ News1 장수영 기자

(세종=뉴스1) 조용훈 기자 = 행복청이 지난해 행복도시권 BRT 연간 이용객이 1000만명을 돌파했다고 15일 밝혔다.

행복도시권 BRT는 2013년 4월 오송역~정부세종청사~반석역 노선 운행을 시작으로 현재 대전에서 오송을 오가는 3개 노선(B1·B2·B4), 세종~청주공항 노선(B3) 등 4개의 광역 노선과 행복도시 내부 순환 2개 노선(B0·B5) 등 총 6개 노선이 운행 중이다.

이용자 수는 지속적으로 증가 추세다. B2(구990번) 노선이 개통한 2013년 연간 이용객 수 64만 명에서 10년이 흐른 2023년 연간 이용객은 1123만명으로 약 17배로 늘었다.

그간 노선 확충과 더불어 행복도시권 BRT 통합브랜드 ‘바로타’ 출범과 대용량 전기굴절버스 도입, 첨단 정류장 조성 등 특화 인프라를 구축하여 행복도시권의 대표적인 대중교통 수단으로 자리매김했다.

김홍락 도시계획국장은 “앞으로 ‘K-패스’, ‘이응패스’ 등 정부와 지자체의 대중교통비 지원사업과 행복도시권 통합환승요금체계 구축으로 서민들의 교통비 부담이 완화되고, 세종~공주 등 BRT 노선 신설이 예정되어 있어 이용객은 계속해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며 “대중교통의 모범사례가 될 수 있도록 BRT 교통망 확충과 서비스 개선을 위해 관계기관과 함께 적극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joyonghu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