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서울~부산 귀성 최대 '9시간 10분'…'설날' 가장 막힌다

[설연휴교통대책] 설 당일 10일교통량 605만대로 최대 예상

경부고속도로 모습. 2023.10.3/뉴스1 ⓒ News1 김영운 기자

(서울=뉴스1) 김동규 기자 = 올해 설 연휴기간 중 고속도로 귀성과 귀경 시간이 작년 대비 최대 15분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서울에서 부산까지는 귀성 기준으로 최대 9시간 10분이 예상됐다. 고속도로 교통량이 가장 많은 날은 설 당일로 전망됐다.

6일 국토교통부의 설특별교통대책에 따르면 올해 대책기간인 8일부터 12일까지 5일간 일평균 교통량은 520만대로 예상됐다. 이는 전년 505만대비 3.1% 증가한 수치다. 최대 교통량은 설 당일인 10일 605만대로 전망됐다. 이는 전년 대비 2.7% 증가한 것이다.

요일별로 보면 8일이 542만대, 9일이 519만대, 10일이 605만대, 11일 515만대, 12일 420만대로 예상됐다.

주요 도시간 최대소요시간을 살펴보면 귀성과 귀경 모두 전년 대비 최대 15분 증가가 예상된다.

귀성에서 서울~부산 최대소요시간은 9시간 10분, 서울~광주는 7시간, 서울~목포는 8시간 20분이 예상됐다. 서울~대전은 5시간 5분, 서울~강릉은 5시간 5분이 전망됐다.

귀경에서는 부산~서울이 8시간 25분, 광주~서울이 6시간 55분, 목포~서울이 7시간 20분으로 전망됐다. 대전~서울은 4시간 35분, 강릉~서울은 4시간 40분으로 예상됐다.

국토부는 대책기간동안 교통방송을 일 29회에서 45회로 증편한다. 또 사고와 정체 등 교통상황에 따라 교통속보 방송도 실시할 계획이다. 스마트폰에서는 고속도로 교통정보 앱, 인터넷으로는 로드플러스 홈페이지를 통해 주요 도시간 예상 소요시간, 교통상황 등을 확인할 수 있다.

또 전국 26개 지방자치단체 3730개소를 대상으로 혼잡정보를 사전 제공할 계획이다.

2024년 설 연휴 주요 도시간 이동 예상시간.(국토교통부 제공)

dki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