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로공사, 1일부터 3500원 이하 '알뜰간식' 10종으로 확대

(도로공사 제공)
(도로공사 제공)

(서울=뉴스1) 황보준엽 기자 = 한국도로공사가 설 연휴를 맞이해 휴게소 이용고객의 소비부담을 줄이고 물가 안정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대책을 시행한다고 31일 밝혔다.

우선 다음달 1일부터 전국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인기 간식을 저렴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알뜰간식 제도를 확대 운영한다.

알뜰간식은 인기 간식 일부를 할인 판매하는 것으로 지난 추석 연휴에 첫 도입됐다.

공사는 기존 3종으로 제공했던 호두과자, 소떡소떡 등의 간식을 휴게소 규모별로 10종 이상으로 확대하고, 가격을 3500원 이하로 판매한다.

이를 위해 공사는 할인 판매로 인한 임대료 조정 등의 지원방안을 마련하고, 휴게소 운영사는 알뜰간식의 품질 저하 예방을 위해 공사가 제시한 가이드라인을 준수 할 예정이다.

또 도로공사는 설 명절 기간 중 이용 고객을 위해 프로모션 행사를 진행한다.

17개 휴게소 내 세차장에서는 연휴기간 중 요금을 30~50% 할인 운영하며, 전기차 이용자를 위해 전국 10개 휴게소에서 이동식 전기충전 무상서비스도 지원한다.

김희태 도로공사 휴게시설처장은 "고객분들이 알뜰간식을 통해 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휴게소를 이용하시길 희망한다"며 "설 연휴에는 안전운전을 위해 휴게소에서 충분한 휴식을 취해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wns8308@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