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량진1구역 새 조합장 선출…시공사는 '포스코이앤씨' 유력
- 김도엽 기자, 황보준엽 기자
(서울=뉴스1) 김도엽 황보준엽 기자 = 시공사 재선정 절차를 앞둔 서울 동작구 노량진1재정비촉진구역(노량진1구역)이 15일 새 지도부를 선출했다.
노량진1구역 조합은 이날 오후 2시 동작구 노량진동 CTS 아트홀에서 정기총회를 열고 새 조합장으로 김문선 현 노량진1구역 조합 사무장을 선출했다.
투표 결과 김문선 후보가 407표를 받아 336표를 받은 한재근 후보를 앞섰다.
이날 총회에선 △선거관리위원회 수행업무 인준 △조합운영비 예산 추인 △예산편성을 위한 사용비용 추인 △조합운영비 예산 △정비사업비 예산 안건 등도 함께 통과됐다.
새 조합장 체제에서 노량진1구역은 시공사 선정을 위한 재입찰에 나선다.
앞서 노량진1구역은 시공사 선정을 위한 입찰에 나섰으나 지난해 11월 입찰참여자격인 '입찰마감일 이틀 전까지 입찰보증금 500억원 납부'한 업체가 한 곳도 없었다. 당초 지에스건설(006360)과 삼성물산(028260) 2파전이 예상됐으나, 시공사 선정이 무산됐다.
당시 시공사 선정 입찰공고에 따르면 3.3㎡당 공사비는 730만원 수준으로 사업성이 떨어진다는 점이 유찰 배경으로 보인다.
현재는 포스코이앤씨가 수주에 적극적인 것으로 파악됐다. 조합과 사전 접촉도 늘리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포스코이앤씨 관계자는 "내부적으로 검토 중으로, 관심을 가지고 지켜보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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