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부산 촉진2-1 수주 총력…69층 초고층 주거단지로
모포시스 등 해외 설계사와 협업…글로벌 드림팀 구성
분담금 입주 시점에 100% 납부 등 조합원 부담 낮춰
- 황보준엽 기자
(서울=뉴스1) 황보준엽 기자 = 삼성물산(028260) 건설부문이 부산시 부산진구에 위치한 시민공원주변(촉진2-1구역) 재개발 사업과 관련 미래 주거를 대표하는 단지로 조성하겠다고 14일 밝혔다.
촉진2-1구역 재개발은 부산진구 범전동 일대에 위치한 구역면적 13만 6727㎡를 대상으로, 향후 지하 5층~지상 69층 규모의 아파트 1902세대와 오피스텔 99실, 부대복리시설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삼성물산은 촉진2-1구역의 단지명으로 '래미안 에스팰리스 부산'을 제안했다. 단지명은 최고의 기술과 품질을 바탕으로 선보이는 초고층 주거단지라는 의미다.
우선 삼성물산은 건축설계사 모포시스 등 해외 유명 설계사와 협업해 시민공원과 바다 등 지역적 특성을 살리면서도 기존 아파트와 차별화되는 외관 설계를 적용한다.
여기에 건물내부에만 조성되던 커뮤니티를 외부 공간으로 확장해 파크뷰의 인피니티 오션풀, 야외 조경과 연계된 골프 연습장 등 커뮤니티 시설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총 33개의 커뮤니티 시설을 올인원으로 설계하기로 했다.
삼성물산은 조합원 세대에 개방감을 극대화한 특화 평면을 제시했으며, 특히 전 세대를 대상으로 시민공원 등 조망이 가능하도록 했다.
특히 지난해 공개한 미래형 주거모델인 래미안 넥스트홈의 주요 기술을 활용한다. 세대 공간구성을 자유자재로 디자인할 수 있는 퍼니처월을 비롯해 차세대 주거플랫폼인 '홈닉'도 적용한다.
이 외에도 삼성물산만의 차별화된 초고층 기술로 구조적 안정성을 강화했으며, 추가 공사비 없이 골조 내진 특등급 설계도 적용했다.
삼성물산은 탄탄한 재무구조와 안정적인 자금 조달 역량, 사업추진력을 통해 사업 속도를 높이고 인허가 변경 없는 설계 제안, 세계 1∙2위 초고층 빌딩을 완성시킨 기술력을 바탕으로 공사기간을 단축해 조합원의 수요에 부응한다는 방침이다.
조합원 부담을 낮추고 이익을 극대화하기 위해 실착공일까지 적용되는 물가상승률을 소비자 물가지수와 건설공사비지수 중 낮은 지수를 적용하고, 조합원 분담금 역시 입주시점에 100% 납부할 수 있도록 했다.
상업시설 역시 특화설계를 통해 지상부 전용률을 최대한 높이고 멀티플렉스 영화관, 대형서점, 유명학원 등 다양한 브랜드와의 제휴를 통해 조합원의 수익을 극대화할 예정이다.
김상국 삼성물산 주택개발사업부장(부사장)은 "촉진2-1은 부산을 넘어 대한민국을 대표할 수 있는 작품으로 만들기 위해 모든 역량을 동원했다"며 "촉진2-1에 제시한 최상의 사업제안을 반드시 이행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wns8308@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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