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관광개발, '강원 동해행' 신년 해돋이 열차 여행 출시

코레일관광개발 해돋이열차 안내 포스터.(코레일관광개발 제공)
코레일관광개발 해돋이열차 안내 포스터.(코레일관광개발 제공)

(서울=뉴스1) 김동규 기자 = 코레일관광개발이 31일 밤에 출발해 내년 1월 1일 강원도 동해에 도착(무박 2일)하는 '신년 해돋이 열차' 여행상품을 선보인다고 5일 밝혔다.

2024년을 맞이해 선착순 24명은 얼리버드 혜택가(약 20% 할인)로 예약을 할 수 있다.

여행객은 서울역에서 밤11시 10분경 출발해 동해역에 오전 4시 10분경 도착한다. 이후 동해의 숨겨진 일출 명소인 한섬 해변에서 해돋이를 감상한다. 이후 연계 차량으로 무릉별유천지와 묵호항을 관광하고, 오후 3시 30분 동해역을 출발해 저녁 8시에 서울역에 도착하는 구성이다.

이번 해돋이 열차는 다양한 이벤트도 제공한다. 먼저 열차 내 1인 2개 좌석을 배정해 이동 편의성을 높였다. 옆자리 빈 좌석을 이용해 편안한 자세를 취하거나 짐을 놓는 등 자유로운 이용이 가능하다.

또한 타로 전문가와 함께하는 타로점 신년 운세 , 새해 첫날이 되기 직전까지 고객 사연 등을 읽어 주는 소통 심야 라디오, 기차여행에 빠질 수 없는 도시락(1일 저녁 제공), 웰컴키트(안대, 손난로) 제공 등으로 고객에게 색다른 추억을 안겨줄 수 있도록 구성했다.

예약은 이날 오후 12시 31분부터 코레일관광개발 누리집을 통해 예약할 수 있다. 얼리버드 혜택가는 11만 9000원으로 선착순 24명 이후에는 정상가 14만 9000원을 적용한다. 성인·어린이 가격은 동일하다.

권신일 코레일관광개발 대표이사는 "야간열차의 추억을 되살리고 싶은 중장년층뿐 아니라 이동시간이 지루하지 않도록 다양한 이벤트를 추가해 젊은 층에도 신선하게 다가갈 수 있는 감성 해돋이열차"라며 "많은 분이 해돋이 열차를 이용해 동해에서 푸른 용의 기운을 받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dki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