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계리버뷰·광명자힐뷰…12월 '밀어내기 분양' 쏟아진다
부동산R114, 연내 첫 전국 17개 시도 전역에서 분양
- 전준우 기자
(서울=뉴스1) 전준우 기자 = 12월 전국 17개 시도 전역에서 5만가구 이상 밀어내기 분양이 쏟아진다.
30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12월 연내 처음으로 전국 17개 시도 전역에서 분양을 진행할 계획이다. 총 73개 단지, 5만4012가구(임대 포함)로 이 중 4분의 1이상인 1만5519가구가 재개발·재건축 등 정비사업을 통해 공급된다.
수도권에서는 총 34개 단지, 2만9116가구가 분양을 앞두고 있다. 서울에서는 성동구 용답동 일대를 재개발한 '청계리버뷰자이' 1670가구를 선보인다. 이 중 전용면적 59~84㎡, 797가구를 일반에 분양한다.
경기도 광명시에서는 지에스건설(006360)·현대건설(000720)·SK에코플랜트(003340) 컨소시엄이 광명5R구역을 재개발해 짓는 '광명자이힐스테이트SK뷰'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4층~지상 최고 37층, 18개 동, 총 2,878가구 규모로 이 중 전용면적 34~99㎡, 639가구를 일반분양한다.
개발 호재로 주목받는 평택시 장안동 '평택브레인시티중흥S-클래스(1980가구)'와 고양시 장항동 '고양장항제일풍경채(1184가구)', 부천시 송내동 '송내역푸르지오센트비엔(1045가구)', 안산시 고잔동 '롯데캐슬시그니처중앙(1051가구)' 등 대규모 정비 사업지를 중심으로 물량이 쏟아질 예정이다.
인천은 11월까지 약 1만1000여가구 분양 실적을 기록하며 평년 대비 다소 위축된 공급량을 나타냈으나 12월에 7368가구의 물량이 몰린다. 특히 예정 물량 10채 중 7채(5,262가구)가 가정지구와 검단신도시가 위치한 서구에서 공급된다.
지방은 △부산(4711가구) △전북(4531가구) △광주(4045가구) △충남(2980가구) △충북(2189가구) 순으로 분양 물량이 많다.
백새롬 부동산R114 리서치팀 책임연구원은 "정비사업 단지는 통상 양호한 입지에 단지 규모가 큰 편이고, 향후 지역 내 시세를 이끄는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하기 때문에 예비 청약자들의 주거 선호도가 높다"며 "올해 월간 기준 최다 물량이 몰려 있는 만큼 알짜 정비 사업지를 중심으로 청약 대기자들의 관심이 집중될 전망이다"고 말했다.
junoo568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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