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산자이 브리에르 1순위 청약 마감…입지·상품성 우수

14개동 1490가구…정당계약 21일부터 3일간

철산자이 브리에르가 1순위에서 청약 마감됐다.(GS건설 제공)

(서울=뉴스1) 김동규 기자 = GS건설이 경기도 광명에서 분양한 '철산자이 브리에르'가 최근 1순위에서 청약 마감되면서 완판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20일 GS건설에 따르면 철산자이 브리에르는 지하 2층~지상 최고 40층 14개 동 총 1490가구 규모의 대단지 아파트다. 이 중 일반분양 물량인 393가구는 전용 59㎡로 구성됐다. 단지는 지난달 31일 진행된 1순위 청약에서 최고 19대 1, 평균 11.9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전 타입 청약 마감됐다.

광명에 신규 분양 단지가 연이어 공급되고 있는 상황에도 철산자이 브리에르가 큰 인기를 누릴 수 있었던 이유는 앞서 분양한 광명뉴타운 재개발 단지들보다 사업 특성과 입지, 설계 및 상품성 등의 측면에서 더 우수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실제 철산주공 재건축은 광명뉴타운과 달리 평지 지형인 데다 기반 시설이 잘 갖춰진 상위 입지로 알려져 선호도가 높은 편이다. 정비사업 단지는 조합원 물량을 뺀 나머지를 일반공급하기 때문에 저층 위주로 배정되는 게 보통인데 철산자이 브리에르는 중층과 고층 비율도 비교적 높았다.

입지를 살펴보면, 단지에서 광명북초, 광명북중, 광명북고 등을 걸어서 통학할 수 있고, 철산역 인근 학원가와 목동 학원가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안양천을 사이에 두고 서울 구로구와 마주보고 있어 서울 생활권을 공유할 수 있고, 안양천로, 서부간선도로, 남부순환로 등 도로망 접근도 용이하다.

상품성도 우수하다. 철산자이 브리에르는 전용 59㎡에서 보기 드문 맞통풍이 가능한 4베이 판상형 구조를 A, B, C, D 타입에 적용했다. 타워형 구조인 59E 타입에는 드레스룸, 팬트리, ㄷ’자형 주방 등으로 넉넉한 수납공간을 확보했다. 전용 59㎡ 판상형 타입에 3베이 설계, 탑상형 타입 수납으로 드레스룸만 마련한 광명뉴타운 단지들과 차별화된 부분이다.

또한 단지 내에는 어린이집과 유치원이 들어서며, 곳곳에 녹지·휴식공간이 어우러진 테마정원과 어린이놀이터 등도 조성된다. 커뮤니티시설 ‘클럽자이안’에는 피트니스클럽, GX룸, 필라테스룸, 골프연습장, 스크린골프, 건식 사우나 및 샤워실, 작은도서관, 독서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분양 관계자는 "정비사업으로 인한 이주와 앞선 분양으로 지역 내 청약 수요는 줄어들었지만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 지역에서 많은 관심을 보내주셨다"며 "단지는 선호도 높은 전용 59㎡ 면적에 차별화된 특화설계까지 적용되다 보니 큰 호응을 얻을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철산자이 브리에르는 지난 7일 당첨자 발표에 이어 21일부터 23일까지 3일간 정당계약을 진행한다. 입주는 2026년 1월 예정이다.

dki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