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K아시아, 로열파크씨티에 국내 첫 '프라이빗 경호·보안' 도입

이지스택과 '로열 가드 시스템' 구축 계약 체결…3년간 서비스 무상 제공

(회사 제공)

(서울=뉴스1) 최서윤 기자 = DK아시아는 인천에 조성 중인 리조트형 단지 '왕길역 로열파크씨티'에 국내 최초로 프라이빗 경호·보안 서비스를 도입한다고 20일 밝혔다.

관련 전문기업 이지스택과 '로열 가드 시스템(Royal Guard System)' 구축 계약을 체결했으며, 3년간 입주민에게 서비스를 무상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보통 아파트 경비 시스템은 고령의 비전문적인 경비원을 통한 택배 수령과 분리수거, 단지 내 청소 등의 업무로 안전과 보안이 취약한 한계가 있다.

이 같은 점에 착안, 경험이 풍부한 경호 전문가를 통해 △신변보호 요청 △스토킹 예방 도움 요청 △여성 안심귀가 서비스 제공 △세대 간 발생할 수 있는 성인 간 폭력사고 발생 시 신속 조치 △층간 소음 및 음주 고성방가 등 민원 대응 및 안전·보안 시스템을 제공한다는 구상이다.

경호·보안 전문팀은 단지 내 상주할 예정이며, 오전 9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시스템을 운영할 예정이라고 업체 측은 전했다.

한편 이지스택은 대통령, 국무총리, 유엔총재 등 국내외 행사에서 최고위급 인사(VIP) 경호업무에 참여한 이력이 있는 민간 경호 업체다. 지난해 대통령 취임식과 그해 서울 코엑스 개최 국가올림픽위원회총연합회(ANOC)에서 대통령 경호 등을 담당하기도 했다.

김효종 DK아시아 대표이사 부사장은 "리조트특별시에 거주하는 로열파크씨티즌의 '인 하이 클래스 노블리안 라이프'를 보장하는 것은 물론 리조트 이상의 품격과 안전이 최우선인 도시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DK아시아는 리조트특별시를 컨셉으로 한 로열파크씨티 단지를 총 2만1313가구로 조성 중이다.

그 첫 단지인 왕길역 로열파크씨티는 1500가구로 조성된다. 지난 17일 공항철도와 서울지하철 9호선 직결사업이 확정돼 환승 없이 40분대(급행 기준, 검암역~신논현역)에 강남 이동이 가능할 전망이다.

특히 인천시는 내년 1월부터 도입 예정인 '6만5000원 무제한 대중교통 정기권(기후동행카드)'에 참여하기로 해 교통비 절감도 기대된다.

아울러 단지는 방마다 공기 청정 기능이 있는 5대의 시스템 에어컨, 냉장·동고 및 김치냉장고 빌트인 등 서비스가 무상옵션으로 제공된다고 업체 측은 부연했다.

이밖에도 전매제한 기간이 6개월로 짧고, 실거주 의무가 없으며, 중도금 무이자 혜택이 적용된다. 세대주 여부 관계없이 19세 이상 수도권 거주자는 누구나 청약할 수 있으며, 유주택자도 1순위 지원이 가능하고 재당첨 제한도 없어 시장의 관심을 받고 있다.

sabi@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