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해수부 등과 함께 '우크라 재건협력 기업 설명회' 17일 개최

참여 의지 기업에 대한 지원정책 소개 예정

ⓒ News1 장수영

(서울=뉴스1) 김동규 기자 = 국토교통부는 해양수산부·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해외건설협회와 함께 서울에서 '우크라이나 재건협력 기업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16일 밝혔다.

17일 오전 10시 서울 은행회관 국제회의실에서 열리는 이번 설명회는 정부 차원에서 열리는 첫 민간기업 대상 설명회로 국토교통부 장관을 단장으로 한 민관 합동 원팀코리아의 우크라이나방문(2023년 9월) 성과를 공유하기 위해 개최됐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원팀코리아의 활동성과와 함께 우크라이나 재건협력에 참여 의지를 가진 우리 기업에 대한 전방위 지원정책을 소개한다.

먼저 정부와 우크라이나 정부가 함께 추진하는 재건협력 6대 선도 프로젝트를 담당하고 있는 공공기관들이 사업계획에 대해 발표하고, 수출입은행 및 KIND, 무역보험공사, 국제투자보증기구(MIGA) 등에서 금융 및 보증 등 전방위 지원정책을 소개한다.

6대 선도 프로젝트는 키이우 교통 마스터플랜, 우만시 스마트시티 마스터플랜, 보리스필 공항 현대화, 부차시 하수처리시설, 카호우카 댐 재건지원, 철도노선 고속화(키이우~폴란드 등)다.

또 우리 기업의 원활한 재건물자 수송 지원을 위해 우크라이나 항만 및 물류의 현황 및 전망(해양수산부), 2024년 ODA 사업계획(KOICA)도 알릴 계획이다.

실제 기업 진출사례를 통해 기업들이 진출 방안을 미리 검토할 수 있도록 행정 및 전문 법률 서비스도 지원할 계획이다.

김상문 국토교통부 건설정책국장은 "이번 기업설명회가 우크라이나를 방문한 원팀코리아의 성과와 재건지원 정책 방향을 기업들에 공유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우크라이나 재건사업 참여 기업 지원 정책 방안을 지속 모색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dki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