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안전관리원, 건축물 붕괴·씽크홀 대응 위한 소방대원 대상 교육 진행

국토안전관리원 관계자가 지난 5월 2일 인천시 서구 검단의 한 아파트 지하주차장 슬래브 붕괴 현장을 살피고 있다. 2023.5.2/뉴스1 ⓒ News1 정진욱 기자
국토안전관리원 관계자가 지난 5월 2일 인천시 서구 검단의 한 아파트 지하주차장 슬래브 붕괴 현장을 살피고 있다. 2023.5.2/뉴스1 ⓒ News1 정진욱 기자

(서울=뉴스1) 박기현 기자 = 국토안전관리원은 소방청과 함께 건축물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합동 교육과정을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관리원은 오는 15일부터 이틀 간 소방청과 함께 효율적 재난 대응을 위한 적극 행정의 일환으로 광주소방학교에서 건축물사고 현장안전실무 교육과정을 시범운영한다.

이번 교육은 중앙119구조본부, 광주시·전북·전남 소방공무원 100여명을 상대로 진행된다.

교육은 △교량 안전진단 △건설·지하·시설물 사고조사 및 사례 공유 △건축물 붕괴안전 등 현장에 필요한 내용을 숙지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특히 붕괴사고, 지반침하(씽크홀) 등 재난현장 출동 시 관계기관이 도착하기 전 현장활동 대원이 수행해야 할 건물에 대한 안전점검과 위험성 평가 등 현장안전 전문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프로그램이 포함됐다.

관리원은 지난해 7월 소방청과 재난 발생 시 효율적 대응을 위해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각종 사고 및 재난 발생 시 신속한 정보공유와 관련 교육훈련 등을 지원하기로 한 바 있다.

김일환 원장은 "이번 실무 교육의 목적이 재난 발생 시 최일선 현장에서 소방활동을 하는 소방대원의 안전을 확보하는 것으로, 기관의 전문 기술인력을 강사로 활용해 지속적으로 교육의 질을 높이고 협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masterki@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