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강남3구 첫 분양 힐스테이트e편한세상문정 특공 108대 1

130가구 특별공급 모집에 1만4058명 몰려

힐스테이트e편한세상문정 주경 투시도

(서울=뉴스1) 김도엽 기자 = 올해 강남3구(강남·서초·송파) 첫 분양인 서울 송파구 '힐스테이트e편한세상문정' 특별공급에서 1만4000여명이 몰렸다.

13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이날 진행한 힐스테이트e편한세상문정 130가구 특별공급 모집에 1만4058명이 접수했다. 단순 경쟁률은 각 108대 1이다.

문정동 136번지 일대 들어서는 힐스테이트e편한세상문정은 지하 2층~지상 18층, 14개동, 총 1265가구 규모로, 그중 전용 49~74㎡ 299가구가 일반 분양 대상이다.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돼 3.3㎡당 분양가는 3582만원으로, 최근 강북에서 분양한 서울 동대문구 '이문아이파크자이(3550만원)'와 비슷한 수준으로 책정됐다.

전용면적별 분양가는 △49㎡ 7억2410만~7억6580만원 △59㎡ 8억5810만~8억8870만원 △74㎡ 10억5220만~10억9100만원이다.

특별공급 물량은 타입별로 △49㎡A 34가구 △49㎡B 55가구 △59㎡A 8가구 △59㎡B 19가구 △74㎡A 1가구 △74㎡C 1가구 △74㎡D 6가구 △74㎡E 6가구 등이다.

그중 19가구가 배정된 전용면적 59㎡B에 5481명(기타지역 포함)이 몰리며 288대 1 경쟁률을 보였다. 특히 3가구가 배정된 생애최초에는 3591명이 몰렸고, 7가구의 신혼부부에도 1744명이 몰렸다.

8가구가 배정된 전용 59㎡A에는 1498명이 몰려 187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1가구가 배정된 생애최초에는 무려 1089명이, 3가구가 배정된 신혼부부에는 393명이 몰렸다.

55가구가 배정된 전용 49㎡B에는 3846명이, 34가구가 배정된 49㎡A에는 1480명이 몰렸다.

전용 74㎡E는 6가구 모집에 882명이, 6가구 배정된 74㎡D는 731명이 몰렸다.

분양가상한제 적용 단지라 전매 제한은 3년이며, 거주 의무는 2년이다. 내년 9월 입주 예정인 후분양 단지라 자금 조달 여력을 미리 살펴야 한다. 전용 49·59㎡는 가점제 40%·추첨제 60%, 전용 74㎡는가점제 70%·추첨제 30%가 적용된다.

청약 일정은 이날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4일 1순위 해당지역, 15일 1순위 기타지역 접수가 이뤄진다. 당첨자 발표는 오는 22일이며, 정당 계약은 다음달 4~6일 3일간 이뤄진다.

dyeop@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