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시민 선정 우수 건축물 모아 '건축심의 작품기록집' 발간
건축심의 통과 41개 작품 시민 투표
- 김도엽 기자
(서울=뉴스1) 김도엽 기자 = 서울시는 지난 2년간 건축위원회 건축심의에 상정된 354개의 건축물 중 건축심의에 통과된 41개 작품 대상, 시민투표를 실시 후 우수작품을 선정해 '건축위원회 건축심의 작품기록집'을 발간했다고 13일 밝혔다.
전체 354개 건축 작품은 일반건축물(193건), 공공건축물(161건)로 구분되며 온라인 투표는 일반건축물을 심의하는 본위원회에서 △21층 이상 등 일반 건축물 △300세대 넘는 공동주택으로, 공공건축물 경관전문위원회에 상정되는 △연면적 5000㎡ 미만의 소형 공공건축물 △연면적 5000㎡를 초과하는 중대형 공공건축물로 분류했다.
온라인 시민 투표 결과 △서울역-서대문 1․2구역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21층 이상 등 대형 일반건축물) △당산동 331-1번지 신축건축물(300세대 이상의 공동주택) △대림3동 공공복합청사 계획안(소형 공공건축물) △강서구 통합신청사 계획안(중대형 공공건축물) 등이 분야별 1위로 선정됐다.
이외에도 21층 이상 등 대형 일반건축물로는 서리풀 특별계획구역 개발사업(2위), 서울아레나 복합문화시설(3위)이 선정됐다.
300세대 이상 공동주택에선 노량진1구역 재개발사업(2위), 반포주공1단지 재건축사업(3위)이 선정됐다.
소형 공공건축물은 관악문화복지타운 계획안(2위), 면목7동 복합청사 계획안(3위)이 뽑혔다.
중대형 공공건축물엔 면목동 도서관 및 주차장 복합시설 계획안(2위), KBS송신소부지 복합문화타운 계획안(3위)이 뽑혔다.
건축심의 작품 기록집은 서울시 전자책 홈페이지에서 무료 열람과 다운로드할 수 있으며, 시 관련 부서 및 자치구 건축부서에는 출판물로도 배포할 계획이다.
한병용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은 "올해 2월 '도시‧건축 디자인 혁신 방안' 발표 이후 공공과 민간분야 건축물 디자인 공모 등 다각적으로 노력하고 있다"면서 "어디서나 아름다운 건축물을 볼 수 있는 매력적인 도시 서울을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dyeop@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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