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절기 건설현장 2060곳 안전점검…"위반사항 적발 시 엄중 조치"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 2023.9.15/뉴스1 ⓒ News1 이승배 기자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 2023.9.15/뉴스1 ⓒ News1 이승배 기자

(서울=뉴스1) 황보준엽 기자 = 국토교통부가 오는 9일부터 다음달 20일까지 30일간(공휴일 제외) 동절기 대비 건설현장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

점검에는 국토부 등 12개 기관이 참여해 동절기 안전사고가 우려되는 현장 등 전국 2060개 건설현장을 대상으로 실시할 예정이며, 외부 전문가 43명을 포함한 총 1164명의 인력이 투입된다.

이번 점검에선 겨울철 기온저하에 따른 한중 콘크리트 타설·양생 시 시공관리 대책 수립여부 등을 살펴볼 예정이다.

또 지반 동결작용으로 변형이 우려되는 흙막이 가시설에 대한 계측기 설치·관리 상태, 겨울철 폭설 및 강풍에 따른 안전시설물 관리상태·타워크레인 작업계획서 작성 여부 등 동절기 취약 분야를 점검한다.

건설사업관리인에 대한 업무수행 실태, 안전·품질관리계획서 작성·이행 여부, 정기안전점검 실시여부 등도 점검 대상이다.

점검 결과 부실·안전·품질관리 미흡 등 위반행위 적발 시 벌점·과태료·시정명령 등 관련 법령에 따라 엄중 조치할 예정이다.

김태오 국토부 기술안전정책관은 "지난 분기 사망사고 발생 건설사 현장에 대한 정밀점검 등 특별관리로 건설현장 안전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wns8308@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