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문아이파크자이 17대 1, 일부 2순위…브리에르는 12대 1

각 1만3280명, 2375명 접수…아이파크자이 일부 오늘 2순위

19일 서울 동대문구 이문 3구역 주택재개발 현장에 관계자들이 정비사업 공사를 하고 있다. 2023.7.19/뉴스1 ⓒ News1 박지혜 기자

(서울=뉴스1) 김도엽 기자 = 서울 동대문구 이문동에 들어서는 '이문아이파크자이'가 1순위 청약에서 17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59㎡ 분양가가 9억원에 육박한 경기 광명시 철산자이 브리에르는 12대 1 수준이었다.

1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진행한 이문 아이파크자이 787가구, 철산자이 브리에르 199가구 1순위 모집에 1만3280명, 2375명이 접수했다. 단순 경쟁률은 각 16.8대 1, 11.9대 1이다.

이문3구역주택재개발을 통해 조성되는 이문아이파크자이는 지하 6층~지상 최고 41층, 25개동, 총 4321가구 규모 주상복합아파트로 전용면적 20~102㎡ 1467가구가 일반분양 대상이다.

3.3㎡당 평균 분양가는 3550만원으로 책정됐다. 전용면적별 최고 분양가는 △20㎡ 3억851만원 △41㎡ 5억8909만원 △59㎡ 9억4888만원 △84㎡ 13억229만원 △102㎡ 16억7246만원 등이다.

1순위 물량은 타입별로 △20㎡ 49가구 △41㎡ 8가구 △59㎡A 184가구 △59㎡B 187가구 △59㎡C 122가구 △59㎡D 2가구 △59㎡E 16가구 △59㎡F 7가구 △84㎡A 75가구 △84㎡B 27가구 △84㎡C 44가구 △84㎡D 25가구 △84㎡E 6가구 △84㎡F 4가구 △84㎡G 9가구 △99㎡A 2가구 △102㎡A 1가구 △102㎡P 1가구 등이다.

그중 2가구가 배정된 전용면적 59㎡D에 40명(해당지역 기준)이 몰리며 20대 1 경쟁률을 보였다. 8가구가 배정된 41㎡에는 699명이 몰려 87.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중형인 전용 84㎡A는 75가구 모집에 1904명이 몰려 25.3대 1, 27가구 배정된 84㎡B는 22.2대 1 등의 경쟁률을 보였다.

다만 59㎡E, 84㎡D, 84㎡E 등 3개 타입은 청약 접수자가 모집가구의 5배수에 미치지 못해 1순위 마감에 실패했다. 모두 1~2단지가 아닌 3단지며, 이 타입은 이날 2순위 청약을 실시한다.

이문1구역 재개발 '래미안 라그란데' 468가구 1순위 청약에서 3만7024명이 몰린 것과 비교해서는 경쟁률이 저조하다는 평가가 나온다. 앞서 분양한 휘경3구역 재개발 휘경자이디센시아(3.3㎡당 2930만원), 래미안 라그란데(3.3㎡당3285만원)에 비해 아이파크자이(3.3㎡당 3550만원)가 10~20% 가까이 높은 분양가를 책정한 영향으로 보인다.

철산주공 10·11단지를 재건축해 조성되는 철산자이 브리에르는 지하 2층~최고 40층, 14개동, 총 1490가구로 탈바꿈한다. 일반분양 393가구 모두 전용 59㎡ 단일평형이다. 3.3㎡당 평균 분양가는 3399만원이다.

1순위 물량은 타입별로 △59㎡A 57가구 △59㎡B 40가구, △59㎡C 65가구 △59㎡D 9가구 △59㎡E 28가구 등이다. 타입별로 최고 분양가 기준 7억4300만~8억8000만원이다. 모든 타입이 4-bay로 특화설계 됐으며 타입별로 드레스룸, 파우더룸, 팬트리 등을 갖췄다.

그중 9가구 배정의 59㎡D에는 171명(기타지역 포함)이 몰렸고, 57가구가 배정된 59㎡A에는 565명이 몰리는 등 모든 타입이 1순위 마감에 성공했다.

dyeop@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