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 부동산 상승세…'철산자이 브리에르' 분위기 이어가나
GS건설, 전용 59㎡ 393가구 일반분양
- 김도엽 기자
(서울=뉴스1) 김도엽 기자 = 준서울로 불리는 경기 광명시 부동산 시장이 달아오르자 아파트 선점을 위한 수요자들의 발걸음이 빨라지고 있다. 최근 완판된 분양 단지가 잇따르고 실거래가격이 상승하면서 집값 반등이 시작됐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실제로 지난 5월 공급된 '광명자이더샵포레나'는 단기간 분양 완판에 성공했고, 시장상황이 안 좋았던 지난해 말 공급된 '철산자이더헤리티지'와 '호반써밋그랜드에비뉴'도 올해 들어 모든 타입이 주인을 찾았다. 최근 분양한 '광명센트럴아이파크'는 초기 계약률 93.6%에 무순위 청약 경쟁률 평균 128대 1을 기록한 뒤 완판에 성공했다.
입주권 거래량도 눈에 띄게 증가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올해(1~8월) 광명시 아파트 입주권 거래(직거래 제외)는 58건으로 지난해 8건의 7배가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례로 철산자이더헤리티지 전용 59㎡ 입주권은 지난 8월 8억8644만원(24층)에 계약됐다. 이 면적대 해당 층의 일반 분양가가 7억 후반대 수준인 것을 고려하면 프리미엄이 최대 1억원까지 뛴 셈이다.
아파트 매매 거래량도 크게 늘어났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을 분석한 결과 올해 8월까지 직거래를 제외한 광명시 아파트 매매거래는 1236건으로 지난해 동일기간의(319건)의 3.87배인 것으로 집계됐다.
고점 회복까진 아니지만 가격도 완연한 반등세를 보이고 있다. 올해 광명시에서 거래가 가장 많았던 '광명아크포레자이위브'의 경우 지난 2월 6억3500만원(20층)에 거래된 전용 59㎡타입이 7월 7억4500만원(5층)에 거래됐다. 철산동의 대장주로 꼽히는 '철산래미안자이'는 올해 8월 8억4000만원(13층)에 거래되면서 2월(7억4000만원, 15층) 대비 1억원가량 올랐다.
이 가운데 광명시 일대에서 지에스건설(006360)은 철산주공10·11단지 재건축 아파트 '철산자이 브리에르'를 분양할 예정이라고 11일 밝혔다.
철산자이 브리에르는 지하2층~지상 최고 40층 14개 동 총 1490가구 규모며, 이 중 전용면적 59㎡, 393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바로 옆에 위치한 철산자이 더 헤리티지(철산주공8·9단지)와 함께 대규모 자이 브랜드타운을 형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단지는 안양천을 사이에 두고 서울 구로구와 마주보고 있어 서울과 가장 가까운 입지를 자랑한다. 안양천로, 서부간선도로, 남부순환로, 서해안고속도로 등을 이용해 서울, 인천, 경기 등 주요 거점으로 접근이 용이하다. 버스 환승으로 지하철 7호선 철산역과 1호선 개봉역, 구일역을 빠르게 이용할 수 있다.
단지 가까이 광명시청을 비롯해 주민센터, 광명경찰서, 우체국 등의 관공서가 있으며, 반경 2㎞ 내 코스트코, 아이파크몰, 마리오아울렛, 롯데팩토리아울렛, 현대아울렛 등 다양한 생활편의시설이 위치해 있다.
단지 주변으로 광명북초, 광명북중, 광명북고 등의 학교가 있어 도보로 통학할 수 있고, 철산역 인근 학원가와 목동 학원가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또 단지 바로 옆에 안양천이 있어 한강까지 이어진 자전거길과 산책로를 쉽게 이용할 수 있고, 현충근린공원, 철산어린이공원, 사성공원 등의 공원도 가까워 쾌적한 주거 환경을 누릴 수 있다.
철산자이 브리에르는 전 가구를 남향(남동, 남서) 위주로 배치해 동간 거리를 확보하고 채광 및 일조권 효율을 높였다. 대부분 타입이 맞통풍이 가능한 4베이 판상형 구조로 설계되며, 타워형 구조가 적용되는 타입에는 팬트리, 드레스룸 등 넉넉한 수납공간을 선보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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