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고흥 독일마을’ 입주자 모집…선착순으로 자리 선택 가능
- 신현우 기자
(서울=뉴스1) 신현우 기자 = 전라남도 고흥 거금도 일대에 조성되는 ‘독일마을’의 입주자 모집이 진행된다.
25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해당 마을은 전남도와 고흥군이 지원하는 ‘새꿈도시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조성된다.
파독 근로자와 귀농·귀촌자, 은퇴자 등을 대상으로 △전원주택 △체육·상업시설 등 편의시설 △프로그램 등을 제공하는 복합주거공간으로 마련된다.
공동체 중심이 될 커뮤니티센터와 파독근로자 전시관에는 아이들을 위한 예술 놀이터와 어르신을 위한 문화학교가 운영될 예정이다.
또 노인요양시설이 조성돼 식사, 의료, 돌봄서비스 등을 이용할 수 있다.
고흥 독일마을은 △한옥 37가구 △독일식 주택 27가구 △일반주택 36가구 등 3구역으로 나뉘며, 총 100가구 규모로 공급될 예정이다.
주택건축의 경우 개별건축 및 일괄건축 중 선택이 가능하다. 특히 한옥 입주자는 한옥주택지원사업을 통해 15평(약 49.6㎡) 이상 건축 시 3000만원의 건축비 지원 혜택이 제공된다.
또 주택공사비의 60%까지 대출이 지원된다. 이와 함께 귀촌 공동체 지원을 통해 1가구 2주택 미적용 혜택도 받을 수 있다.
마을이 조성되는 곳은 연륙교인 거금대교로 연결돼 자동차로 쉽게 접근이 가능하고, 차량으로 10분이면 종합병원 등 편의시설 이용이 가능하다고 알려졌다.
사업지에서 10분 거리에 위치한 녹동항에서는 제주왕복 카페리호 이용이 가능하다고 전해졌다.
입주자 모집 진행 중 선착순으로 자리 선택이 가능하다. 토지비 일부 납부 시 계약이 가능하며 잔금은 공사 완료 후 납부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고흥 한옥독일마을’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분양 관계자는 "입주 후 귀촌 공동체로 인근 마을(석정리)과 함께 다양한 농산어촌지원사업을 통한 경제활동의 기회를 누릴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주민 생활 조직(마을회)을 통한 마을식당 운영 및 지역특산물 공동판매 등의 소득사업을 비롯해 한옥 민박, 카페, 공방, 점포 등의 운영을 통한 영리활동이 가능하다"며 "마을 내 노인요양시설 및 문화예술교육프로그램 관련 취업의 문이 열려 있다"고 덧붙였다.
hwshin@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