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건설 '문수로 금호어울림 더 퍼스트' 분양 나서

분양가 6억7000만~7억6000만원대

문수로 금호어울림 더 퍼스트(금호건설 제공)

(서울=뉴스1) 김도엽 기자 = 금호건설이 울산 남구 일원에 짓는 '문수로 금호어울림 더 퍼스트'의 견본주택(모델하우스) 본격 분양에 돌입한다고 17일 밝혔다.

최근 울산 부동산 시장은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바닥을 다지고 반등하는 모양새로 아파트 거래량이 증가하고 있고, 긍정적인 영향과 함께 울산 부동산 시장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문수호 금호어울림 더 퍼스트는 신정 생활권 중심입지에 위치해 교통, 교육, 생활편의시설 등 주거 3박자를 고루 갖추고 있다. 봉월로, 삼산로, 수암로 등이 만나는 공업탑 로터리를 통해 울산 시내, 외곽 어디든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

울산중앙초, 신정초, 월평중, 학성중, 울산공고, 울산서여중, 울산여고, 학성고, 신정고, 울산여고 등 울산 명문학군이 단지 변경 1㎞ 내에 있으며, 문수로 일대에 유명 입시학원이 몰려 있는 학원가도 가깝다.

단지 주변으로 롯데마트, 홈플러스, 대형병원, 울산광역시청, 울산남구청 등 생활편의시설이 잘 갖춰져 있고, 도보 거리에 울산대공원이 위치해 있으며 남산근린공원, 태화강 등도 가까워 쾌적한 주거환경을 자랑한다. 단지는 전용 84㎡A·B·C 타입, 총 402가구로 조성된다.

분양가는 주변 시세 대비 합리적인 6억7000만원대부터 7억6000만원대로 책정됐으며, 계약자의 자금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1차 계약금 1500만원, 2차 계약금 대출 가능, 중도금 이자 1500만원 지원 등 다양한 금융혜택을 제공한다.

울산 남구 한 부동산 중개업자는 "울산 지역의 개발호재로 분양시장이 점점 살아나는 것 같다"며 "이차전지 첨단전력산업 특화단지나 현대자동차가 전기차 공장을 짓는다고 해서 울산의 가치가 더 높아질 것 같다"고 말했다.

현대자동차는 지난 5월 2조원을 투자해 울산에 전기차 전용공장을 짓는다고 밝혔다. 55만㎡에 건축 연면적 33만㎡ 규모의 전기차 신공장 건축 허가 절차가 완료됐고, 오는 11월 중 착공을 계획하고 있다. 준공은 2025년으로 예상하고 있다.

여기에 울산은 향후 정부 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7곳 중 2차전지 특화단지로 지정된 바 있다. 현재 울산 2차전지 특화단지는 삼성SDI, 현대자동차, 고려아연 등 173개 기업이 참여하고 있는 상황이다. 무려 8조원 가량의 민간 자금이 투자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 코스모화학과 세일정기, 인켐스 등 7개 기업이 9000억원 규모의 투자를 논의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분양 관계자는 "현재 분위기는 불과 몇 달 전과 비교도 할 수 없다"며 "울산시 개발호재와 맞물려 분양시장이 다시 활기를 찾아 실수요자들의 신규 아파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고 내다봤다.

dyeop@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