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희소성 높은 중소형 아파트 '첨단 제일풍경채' 분양

 광주 첨단 제일풍경채 조감도(제일건설 제공).
광주 첨단 제일풍경채 조감도(제일건설 제공).

(서울=뉴스1) 최서윤 기자 = 제일건설이 광주연구개발특구 첨단3지구에 공급하는 '첨단 제일풍경채'가 분양에 들어간다고 8일 밝혔다. 실수요층이 두텁고 희소성 높은 중소형 평형으로 주목받고 있다.

분양업계에 따르면 첨단 제일풍경채는 첨단 3지구 A2블록과 A5블록에서 각각 선보인다. A2블록은 지하 2층~지상 20층 24개동 전용면적 59~84㎡ 총 1845가구, A5블록은 지하 1층~지상 20층 12개동 전용 116~184㎡ 총 584가구로 각각 공급된다.

전 세대가 전용 85㎡이하 중소형으로 구성된 A2블록은 첨단지구 내 최고 대단지로 조성되는 만큼 그에 걸맞은 커뮤니티 시설을 갖춘다. 단지 내에는 첨단지구 최초로 수영장이 적용되고 골프연습장, 피트니스센터, 작은도서관 등 시설이 계획돼 있다.

A5블록은 선호도 높은 4~5베이 구조가 적용되며 알파룸 등 특화평면 설계를 적용해 희소가치를 극대화한다. 시원한 통경축 설계로 단지 내 조망과 탁 트인 개방감도 확보한다.

단지 주변으로는 유치원을 비롯해 초·중·고 예정부지와 AI(인공지능) 영재고가 계획돼 있어 도보통학이 가능한 원스톱 학세권이 되는 점도 특장점이다.

또 공공택지지구 내 들어서는 분양가상한제 적용 단지로, 합리적인 분양가가 책정될 전망이다. 주택 수와 상관 없이 유주택자도 청약이 가능하며, 세대주와 세대원 모두 청약이 가능하다. 만 19세 이상이면 거주지역에 관계없이 누구나 청약할 수 있다.

◇중소형 평형 인기

분양업계에 따르면 최근 중소형 평형의 인기가 지속되고 있다. 전용 60㎡ 미만 소형에서 85㎡ 이하 중형까지를 통칭하는데, 신규분양과 기존주택 시장 모두에서 대기수요가 많은 베스트셀러로 통한다.

지난달 전국에서 분양한 전용 60㎡ 미만 아파트 1순위 경쟁률이 13대 1로 나타났고, 전용 60~85㎡도 7대 1 경쟁률로 관심이 집중됐다.

중소형 주택의 인기는 국내 아파트 거주인구의 절반(49.5%, 통계청 2021년 조사기준) 정도인 2~3인 가구가 거주하기에 최적화된 크기인 데다, 브랜드 건설사를 중심으로 혁신설계를 도입함녀서 실사용 면적이 구축에 비해 획기적으로 개선된 데 기인한다.

최근 공급하는 신축아파트는 팬트리와 알파룸, 드레스룸 등 공간활용을 높이는 특화평면도 경쟁적으로 도입하고 있다.

다만 현재 중소형 분양물량이 크게 감소하고 있어 앞으로 새로 공급하는 현장은 청약경쟁이 더 치열해질 우려도 제기된다.

부동산 리서치업체 조사 등에서 올해 1~7월 전국에 공급된 전용 84㎡ 미만 일반공급 세대수가 1만1000여 가구로 집계됐는데, 지난 2020년 이후 최근 3년 중 최저치다.

sabi@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