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간과 이동의 혁신'…모빌리티 혁신 대상 성황리에(종합)
[2023모빌리티] 혁신대상 기업에 현대자동차
백원국 차관 "UAM, 게임체인저…전방위 지원"
- 김동규 기자
(서울=뉴스1) 김동규 기자 = 공간과 이동의 혁신을 주제로 열린 '2023 모빌리티 혁신대상&포럼'이 성황리에 개최됐다.
6일 오후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 의원회의실에서 열린 이 행사에는 이영섭 뉴스1 대표이사, 김정재 국민의힘 의원, 강대식 국민의힘 의원, 김병욱 더불어민주당 의원, 백원국 국토교통부 2차관 등 관계자 약 100여명이 참석했다.
이영섭 대표이사는 개회사에서 "우리 경제와 산업은 새로운 기회를 맞이하기 위한 중요한 변곡점에 서 있다"며 "현시점에서 그 기회를 가장 빠르고 다양하게 만들어 가고 있는 분야가 모빌리티"라고 말했다.
김정재 국민의힘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간사는 축사에서 "기존 방식의 틀을 깨고 어떻게 하면 효율적·환경적·경제적 갈 것인가를 함께 고민하고, 바탕인 제조업은 물론 IT와의 조화를 통해 서비스로 승화시켜야 한다. 문을 걸어서는 안되고 새로운 물결을 거부하지 않는 세상으로 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강대식 국민의힘 의원도 "혁신 발전을 거듭하고 있는 모빌리티 사업의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지원을 위해 국회도 정부, 업계와 다각도로 논의하고 있다"며 "모빌리티 산업은 미래 산업의 먹거리 확보에 그치지 않고 주거, 직장, 사회, 문화 등 모든 분야 전반에 확산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병욱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도심항공교통(UAM: Urban Air Mobility)은 (인구) 밀도가 높고 산업이 고도화된 대한민국에서 유의미한 교통수단이 될 것"이라며 "한국은 UAM이 유의미한 교통수단이 될 조건을 갖춰 국토교통위원회 위원으로서 관심이 많다"고 밝혔다.
백원국 국토부 2차관은 "UAM은 갑갑한 도시의 교통체증과 탄소배출 문제를 해소하고 교통 패러다임을 완전히 바꿀 게임체인저"라며 "전 세계가 미래 먹거리로 주목하는 신규 시장으로 유망한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남다른 노력과 전략이 필요하다. 절대강자가 없는 시장인 만큼 규제 특례부터 실증사업 지원, 기술개발과 국제협력, 민간 지원까지 구체적이면서도 광범위한 노력을 통해 글로벌 스탠다드를 주도해나가겠다"고 말했다.
모빌리티 혁신대상은 현대자동차가 수상했다. 허정환 현대차 부사장은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앞으로도 현대자동차는 혁신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모빌리티 인프라 혁신상은 현대건설과 한국도로공사가, 모빌리티 R&D혁신상은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가 수상했다.
모빌리티 안전 혁신상은 한국교통안전공단이, 모빌리티 운영 혁신상은 인천국제공항공사와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모빌리티 스타트업 혁신상은 토르드라이브와 플라나가 각각 수상했다.
이어 열리는 '모빌리티 혁신포럼'에서는 미래 모빌리티를 주제로 최승욱 국토부 도심항공교통정책과장이 2025년 예정된 'K-UAM(도심항공교통)' 실증사업에 대한 주제발표를 하며 유정훈 아주대 교통시스템공학과 교수가 자율주행과 UAM을 아우르는 미래 모빌리티 산업을 조망한다.
정진혁 대한교통학회 회장이 좌장을 맡아 미래교통 혁신의 성공요건을 주제로 종합토론이 진행된다. 주제 발표자들과 이관중 서울대 항공우주공학과 교수가 토론자로 참석한다.
d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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