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건설부문 "전 현장 혹서기 안전보건관리 점검 실시"

'물·그늘·휴식' 혹서기 3대 이행수칙 준비 상황 점검…열사병 예방교육도

(한화 건설부문 제공)

(서울=뉴스1) 최서윤 기자 = 한화 건설부문은 여름철 폭염을 앞두고 국내 전 건설현장을 대상으로 안전보건관리 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22일 회사 측에 따르면 이번 점검은 고용노동부에서 건설근로자들의 혹서기 안전보건관리를 위해 가장 강조하는 물, 그늘, 휴식의 3대 수칙의 준비 상황을 중점적으로 다뤘다.

물 항목과 관련해 현장 곳곳에 깨끗한 물과 식염정(소금)이 제공되고 있는지 확인하고, 제빙기 관리담당자를 지정해 위생상태를 철저 관리토록 했다는 설명이다.

그늘 항목에서는 차량 및 낙하물 등의 위험이 없는 안전한 장소에 근로자 휴게소가 배치돼 있는지와 햇볕 차단과 통풍이 제대로 이뤄지는지 확인하고, 대형 선풍기와 에어컨 및 의자와 음수대 등 휴게시설 비치를 독려했다고 전했다.

휴식 항목에서는 폭염주의보가 내려지면 매시간 10분, 폭염경보시 매시간 15분씩 휴식시간을 부여하고, 온열질환에 민감한 취약근로자의 경우 외부 작업 시간을 조정하도록 했다고 덧붙였다.

또 '아이스크림 데이' 등 감성안전활동과, 수시 체온측정 등 건설근로자 건강관리 활동을 장려해 나갈 것을 당부했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회사 관계자는 "이달 1일부터 9월 15일까지를 '폭염재난예방 혹서기 특별관리기간'으로 지정하고 폭염에 노출되는 근로자의 건강보호 및 온열질환 예방을 당부하고 있다"고 말했다.

sabi@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