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10년 민간임대 '안성 영무예다음' 분양 중

"산업단지 통해 MZ세대 직주근접 수요 흡수"

안성 영무예다음 조감도.

(서울=뉴스1) 최서윤 기자 = 경기도 안성 당왕지구에 조성되는 10년 장기 민간임대 아파트 '안성 영무예다음'이 분양 중이다. 기존에 형성된 산업단지와 함께 반도체 기반 첨단복합 일반산업단지 유치 등으로 젊은 인구의 활발한 유입을 업계는 기대하고 있다.

7일 분양업계에 따르면 안성 영무예다음은 지하 2층~지상 28층 총 10개동 전용면적 59~141㎡ 총 997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10년 후 분양전환이 가능한 민간임대 아파트로 공급되며, 희소가치 높은 중대형 물량도 갖췄다.

일반 전월세와 달리 최대 10년(2년마다 갱신)간 안정적인 주거가 가능한데, 주택 수에 포함되지 않아 취득세와 보유세 등의 세금이 부과되지 않는다.

계약금 1000만원 정액제(1차), 중도금 전액 무이자 혜택을 적용해 초기 부담을 낮췄으며, 민간임대주택특별법 시행에 따라 임대사업자 동의 시 임차권 승계가 가능하다. 전세보증금에 대해 주택도시보증공사(HUG) 보증보험가입도 받을 수 있다.

단지가 위치한 안성 당왕지구는 개발면적만 약 120만㎡, 계획물량 8000가구가 넘는 대형 도시개발사업지로 안성제1산업단지, 스마트코어폴리스(예정) 등 산업단지가 인접해 생산유발효과와 신규 고용창출도 예상된다.

교육여건 관련해선 반경 1㎞이내에 다양한 초중고교가 위치한 '학세권 단지'로 꼽히며, 주변 다수의 근린공원과 대형마트 및 경기도의료원 안성병원 등 생활 인프라도 풍부하다.

교통 여건도 인근 38번국도를 통해 안성·평택 도심으로의 접근이 편리하고 경부고속도로 안성IC와 평택-제천고속도로가 가깝다. 또 서울-세종고속도로 1단계 구간(구리~안성)이 올해 개통 예정인 데다, 평택역부터 안성시를 거쳐 부발역을 잇는 59.4km 길이 평택부발선 사업 호재도 예정돼 있다.

분양업계 관계자는 "안성시는 일자리 창출로 MZ세대(20~30대)를 흡수 중이라 '젊은 도시'로 거듭나고 있다"며 "다양한 일자리를 갖춘 직주근접형 도시이자 교통망을 통해 수도권을 수월하게 진출입할 여건을 갖추고 있어 미래가치가 높다"고 전했다.

sabi@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