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기 국가건축정책위원장에 권영걸 서울디자인재단 이사장

ⓒ News1 장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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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도엽 기자 = 국토교통부는 국가건축정책위원회(국건위) 제7기 신임위원장 및 민간위원 17명이 오는 27일 새롭게 위촉된다고 26일 밝혔다. 임기는 2년이다.

국건위는 건축기본법에 따라 설립된 위원회로 2008년 출범 이후 국가 건축정책의 비전과 목표를 제시하고 관계 부처 건축정책의 심의·조정 역할을 해오고 있다. 위원장을 포함한 민간위원과 당연직 위원 11명을 포함하여 총 30인 이내로 구성된다.

신임 위원장은 권영걸 서울디자인재단 이사장으로 그간 공간디자인, 조경, 건축 등 다양한 분야에서 경험을 쌓은 도시공공디자인 전문가다. 국민의 삶의 질과 건축‧도시 디자인 발전을 위한 연구, 저술 및 공공프로젝트를 통해 우리나라 도시디자인 발전에 큰 기여를 해왔다는 평가다.

민간위원은 지자체·공공기관·학회·협회 등 추천을 통해 건축·도시·조경 등 다양한 분야에서 학식과 실무경험이 풍부한 전문가들로 학계 10명, 설계 및 디자인 관련 7명으로 구성된다.

새로 위촉된 민간위원은 건축, 도시계획 및 경관디자인 등 국가 미래공간과 국토환경의 품격향상을 위한 위원회 역량을 강화하고 융합을 통한 창조적 혁신을 촉진하는 역할을 담당하게 될 예정이다.

민간위원은 김개천 국민대 공간디자인학과 교수, 김규린 좋은건축사사무소 대표, 김세훈 서울대 환경대학원 교수, 김종헌 배재대 건축학과 교수, 김현선 홍익대 국제디자인전문대학원 교수, 박성신 군산대 건축공학과 교수, 손진락 화성건축사사무소 대표, 안용한 한양대 ERICA 건축학부 교수, 유이화 이타미준건축문화재단 이사장, 이인화 도원건축사사무소 대표, 정진국 한양대 건축학부 명예교수, 조경진 서울대 환경대학원 교수, 조세환 한양대 도시대학원 명예교수, 조승구 동명대 건축학과 교수, 한광야 동국대 건축공학부 교수 등이다.

권 신임 위원장은 "신문명 시대 국민의 삶을 담을 새로운 미래공간을 위한 건축·도시환경 정책을 적극 개발하겠다"며 "국가를 상징하는 대표적인 도시공간을 국민과 소통하고, 해당 부처 및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의해 수행하겠다"라고 밝혔다.

dyeop@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