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마아파트 분양가 3.3㎡당 7700만원…분담금 최대 7억원대
국민평형 전용 84㎡ 분양가 26억원 초반대 전망
35→50층 상향 검토 중…분담금 등 변동 가능성 커
- 전준우 기자
(서울=뉴스1) 전준우 기자 = 서울 강남구 대치동 재건축 대어인 은마아파트의 일반분양가가 3.3㎡당 7700만원으로 예상됐다. 분담금은 최대 7억원대로 전망된다.
16일 서울시에 고시된 '은마아파트 재건축사업 정비계획 결정 및 정비구역 지정' 고시에 따르면 일반분양가 추정액은 3.3㎡당 7700만원으로 결정됐다.
둔촌주공 평균 분양가 3.3㎡당 3800만원보다 2배 이상 높은 금액이다. 물가 상승 등을 고려해 보수적으로 추정했다는 설명이다.
전용 59㎡ 분양가는 19억원 초반대, 전용 84㎡는 26억원 초반대에 결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조합원 추가 분담금은 최대 7억원대로 추정됐다. 기존 31평형 소유주가 더 넓은 면적으로 이동하려면 △전용 84㎡ 약 4억1900만원 △전용 91㎡ 약 5억1900만원 △전용 99㎡ 약 6억9200만원 △전용 109㎡ 약 7억7600만원이 더 필요하다.
기존 34평형 소유자의 경우에는 △전용 84㎡ 약 1억1800만원 △전용 91㎡ 약 2억1800만원 △전용 99㎡ 약 3억9000만원 △전용 109㎡ 약 4억7500만원 등 분담금이 생길 것으로 추정된다.
1979년 준공된 은마아파트는 현재 28개동, 4424가구에서 33개동, 5778가구 규모로 재건축될 예정이다. 다만 층수를 35층에서 50층 이상으로 올리는 방안을 검토 중이어서 공사비나 조합원 분담금 등은 추후 변동될 전망이다.
junoo568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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